얼마 전 베스트에 워낭소리 예고편하고 올리신분 글보고 너무 감동받아서 눈물이 글썽했는데 꼭 봐야겠다고 다짐해놓고도 막상 갈려니 귀찮아 미루다가 오늘에야 마누라랑 같이 보고왔네요 보는동안 사실 조금 지루했습니다. 5분짜리 예고편에서 본 내용을 길게 늘어놓은것 같아서... 보러가길 미룬 이유가 귀찮은것도 있었지만 혹시나 보면서 울까봐... 나이 서른먹고 영화보면서 우는게 조금은 창피한거 같더군요.. 동성아트홀 구경도 할겸 용기내서 갔다왔는데 마지막에 결국 눈물이 흐르는걸 참을 수 없었습니다 부모님이나 할머니 할아버지께 보여드리면 좋을 듯 합니다.
조만간 cgv에서도 개봉한다는 얘기도 있더군요 좋은 영화 좀더 많은 분 보셨으면 해서 후기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