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조금 이상하지 않나요? 지구의 면적은 땅보다 바다가 더 크니까요. 정확히 하려면 지구가 아닌 수구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왜 지구일까요?
그 비밀은 바로 지저에 있습니다. 지구는 사실 속이 비어 있습니다. 그리고, 지구의 중심에는 작은 태양이 존재하죠. 별명을 만들면 소양이 될까요? 하나의 불타는 핵입니다.
방사선이요? 방사선은 측정 되지 않은 걸오 압니다. 놀랍게도 핵분열이나 핵융합으로 불타는 게 아니라는 거죠. 그렇게 뜨겁지도 않다고 합니다. 그리고, 신기한 게 그 소양은 인력을 가진 게 아닌 척력을 가졌다고 합니다. 네, 밀어내는 힘이죠. 그래서 지저의 사람들은 우리와 같은 땅을 거꾸로 딛고 생활 한답니다.
사실, 이건 극비사항입니다. 과학에서는 지구가 비어있다는 걸 비밀로 하니까요.
그럼에도 제가 이 사실을 밝히는 이유는 아주 중요한 이유 때문입니다.
그건 바로,
제 여자친구가 그곳에 있기 때문이지요.
네, 제 여자친구는 태어나지 않은 게 아니었습니다. 그저 저와 다른 세계 반대되는 세계에 태어난 것이죠.
아마, 여러분의 여자친구나 남자친구도 그것에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근데... 그곳에 가는 게 많이 힘듭니다. 게다가 제가 그곳에 대해 간단하게 묘사했지만 사실 그곳의 환경은 많이 척박합니다. 최근에는 가뭄이 많이 번진다는 얘기도 있더군요.
이런 정보를 어떻게 알아냈는 지는 극비입니다. 자칫 잘못하면 연결이 끊어질 수도 있거든요.
곧 가을을 지나 겨울이 됩니다. 그럼, 그 어느 국가의 땅도 아닌 북극에 그곳으로 통하는 길이 잠깐 생깁니다. 보름 정도 생기는데 일 년 중 15일이면 지극히 짧은 시간이죠. 거대한 얼음층 밑에 지저세계로 이너지는 엄청난 거리의 길이 생겨납니다. 보름... 그 시간은 그 긴 터널을 지나 왕복하기에도 빠듯한 시간입니다.
최근 가뭄으로 인해 그곳에 있는 우리의 애인들이 굶주리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전해줄 식량이 필요합니다. 헌데 안타까운 건 우리가 먹는 음식과 그들이 먹는 음식에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다행히 그들도 꿀은 먹을 수 있습니다. (사실 그냥은 못 먹고 가공해서 먹습니다.)
당신의 여자친구 혹은 남자친구가 굶주림에 지쳐 죽어갑니다. 전 이번 겨울에 그녀에게 음식을 건내주러 찾아 갈 생각에 돈을 모으고 있습니다. 북극을 가로질러 (자기장이 불안정해 그 곳의 위치를 찾는 게 매우 힘듭니다.) 많은 꿀을 가져가 그녀에게 줘야 하거든요. 사실 지금도 턱없이 부족합니다. 장비도 부족해서 귀환을 장담하기도 힘든 현실이죠.
그곳엔 저 뿐 아니라 여러분의 여자친구도 존재할 것입니다. 여러분, 저에게 힘을 보태주세요. 돈은 필요 없습니다. 거대한 통로를 지나면 그들의 국경 같은 곳이 있는데 거기서 우리의 돈은 그너 종이쪼가리이니까요.
제가 그곳에 찾아가서 저와 여러분의 여자친구를 굶주림으로부터 구할 수 있게 후원해 주십시오.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일반 돈은 안 되니 비트코인으로 후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망설이지 마세요! 바로 당신의 여자친구가 굶주림에 지쳐가고 있습니다. 이번 겨울을 넘길 수 없을지도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