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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신림에서 똥쌈 ㅋㅋㅋㅋ
게시물ID : poop_65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주젖절해
추천 : 21
조회수 : 1591회
댓글수 : 76개
등록시간 : 2013/12/27 22:46:14
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가 음슴으로 음슴체를 쓰겠음 . 본 게시글은 조금 더러울수 있음
 
하..
때는 방금 일어난 따끈따끈한 똥 이야기임. 제목 그대로 신림 한가운데서 똥쌈.
 
신림사는 오징어들은 알텐데 신림에 도림천이라고 하는 크고 아름다운 천이 흐름
 
그 주변을 따라 한쪽은 산책로, 한쪽은 자전거로 이렇게 나뉘어 있고 운동기구도 있고 테니스, 베드민턴, 농구 등등
 
할 수 있도록 시설이 잘 갖춰줘 있음
 
Yo 난 자기관리 철저한 여자이므로 오늘도 퇴근 후 저녁에 도림천에서 조깅을 하기로 함
 
아까 낮에 일하는데 배가 살짝살짝 아프긴 했지만 크게 아프지도 않아서 신경쓰지 않음... 이게 문제였음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고 날씨도 쌀쌀하니 오늘은 패딩을 입고 뛰기로 함
 
한참 뛰고 있는데 배가 살살 아파오기 시작함 그와 동시에 가스가 나올려함 난 안심하고 가스를 배출시켰음
 
...뿡
...뿌직
 
 
응??
 
 
느낌이 조금 이상했음. 그러나 크게 신경쓰진 않앗음. 이때까지 난 내 튼튼한 괄약근을 믿고있있기 때문에
 
한 중간쯤 뛰다가 다시 배가 아파오기 시작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가스가 나올려고 함 . 그래서 이번엔 좀 더 편하게 방출햇음 ㅋㅋㅋㅋㅋ 근데 너무 편하게 방출했나바
 
ㅋㅋㅋㅋㅋㅋㅋ 다시 이상한 소리가 들림 ㅋㅋㅋ ㄱ것도 아주 크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확실히 위험했음
 
근데 문제는 이게 한번 나오니까 걷잡을 수가 없는 거임 .  내 배는 거친 소용돌이를 치기 시작했고
 
그 소용돌이와 비례하여 눈앞이 하얘지기 시작함 ㅋㅋㅋㅋㅋ 말 그대로 하얘짐 ㅋㅋㅋㅋㅋ
 
Mi친 C발 Jo때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더이상 크고 아름다운 도림천의 경치는 보이지도 않음 앞에 사람도 안보임 내 앞을 가로막은 그 무엇이든
 
때려죽일수 있을것 같음. 근데 집까지는 약 1키로 남짓남음 . 무조건 집에 빨리 가야된다는 생각하게
 
걷지도 못하고 뛰지도 못하는 그런 병/신같은 자세로 집으로 감 . 가는 와중에도 내 배는 요동치고
 
괄약근은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함. 게속 세어나오고 있는것 같음. ㅠㅠㅠㅠㅠ
 
날씨도 추운데 난 식은땀이 뻘뻘나고 눈물고 나도 시밤 ㅠㅠㅠㅠㅠㅠㅠㅠ 겁나 서러웠음
 
다큰 여자가 한밤중에 길에서 똥이나 싸고 ㅋㅋㅋㅋㅋㅋㅋ 살면서 울어본적이 몇번 없는데
 
이번엔 진짜 폭풍눈물이 나오는거임 ㅋㅋㅋ 물론 설사나오고 ㅋㅋㅋㅋㅋ 울면서 집에 기들어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들눈엔 미친년처럼 보엿을 테지만 몰라 그딴거 눈에 들어오지도 않음
 
 
 
그리고 1킬록 10킬로가 되는 마법을 겪으며 집에 겨우 들어옴 . 몸은 무슨 사우나 간듯 땀이 엄청나고 무조선 화장실로 직행함
 
아니나 다를까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그대로임. 자세한 설명은 생략함. 난 변기에 앉아서 마저 똥을 싸려고 하는데
 
이런 Ni미 C부럴 걸으면서 다 쌌는지 안나옴 ㅠㅠㅠㅠ 난 이때 2차 폭풍 눈물을 흘리며 속옷을 빨기 시작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빨고 겨우 마음 추스리고 따뜻한 차 한잔 마시면서
 
오유에 적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 ㅋㅋㅋㅋㅋ 내 인생의 흑역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끝내야할지 모르겠지만 암튼
앞으론 배아플대 조깅을 하지 않겟다는 교훈을 얻음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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