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중에 이런 말이 있더라구요. 뭘 좀 알고 말하라고.

근데 기독교 깔려고 성경 몇장 몇 구절에 뭐 어떻고 이런 걸 논해야 되나요? 그런 거 몰라도 '내가 기독교를 믿지 않는 것에 대한 정당한 이유'에 대해서 얼마든지 논리적으로 주장할 수 있는데.

기독교 잘못된 거 일일이 파헤칠라고 성경 구절까지 들먹이는 거는 일종의 '네거티브 전략'입니다. 이건 그냥 상대를 까겠다는 의도뿐인 거죠. 싸우자는 의미입니다. 

올바른 생각과 가치관만 있으면 '하느님 믿어야 천국갈 수 있다'라고 하는 사람들한테 충분히 반박할 수 있습니다. 그 사람이 억지 소리해도 내 스스로 떳떳할 수 있습니다. 

나경원 후보가 박원순 후보에게 그렇게 네거티브 선거전략을 펼칠 때, 우리는 그 사람이 어떻게 보이던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참 추하고 못나보였습니다. 자신의 공략을 주장하고 검증해서 표를 모아야 할 것이지 저렇게 상대방을 비난만 하는 후보는 뽑기 싫어지더라구요. 


그리니 공격적인 네거티브는 좀 자제하고 좀 순화된 게시판을 만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