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원래 오덕도 오덕까도 아니었습니다.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은 심슨이나 아따맘마나 짱구 정도였죠.
그러던 어느날 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애니메이션 카페에 가입하게 됬습니다.
그런데 거기 사람들이 하루히가 재밌다고 그렇게들 말하곤 했습니다.
전 그때 그게 뭔지도 몰랐지만 오타쿠들이 하도 재밌다고 하길래 보고 말았습니다.
몇 편 보고나니... 이거완전 쓰래기더군요.
그때 저의 기분은 네이버 평점에 속아서 영화 클레멘타인을 보고 난 후의 기분과 같았습니다. 오타쿠들에게 배신감이 느껴졌습니다. 그딴 쓰래기를 보는데 소중한 시간을 날렸다는걸 생각하니 마구 짜증이 났습니다.
그때부터 오타쿠가 괜히 싫어졌습니다. 도데체 그런 애니메이션을 재밌게 봤다는게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혐오타쿠가 되었습니다.
월화님께는 죄송하다는 말을 올립니다. 월화님이 오타쿠들이 좋아하는 애니의 그림을 올리는걸 보면 오늘의유머까지 오타쿠로 물드는거 같아서 기분이 언짢아서 악플을 달게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