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재미있는 우리나라식 표현입니다.
* 없지 않아
대략 그 정도가 크지 않음을 나타내는거겠죠.
보통은 좋지 않은 점을 말할 때 이 표현이 많이 쓰이는 듯 합니다.
* 저 알아요?, 저 몰라요?
맹승지 인가 하는 방송인이 무도에서 인터뷰 때 말한 걸로 이 말도 생각해보면 진의와 반대로 질문하고 있는 재미있는 표현방식이죠.
저 알아요? : 상황에 따라 왜 아는 척 하는거야. 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기도 하죠
저 몰라요? : 이 표현은 전적으로 날 알아달라는 의미가 강하죠.
* ~ 같아요.
사실 이 표현은 좋지 않은 표현방식임이 분명합니다. 방송인이나 정치인, 변호사 출신들의 엘리트들 조차
이 표현을 많이 사용하는걸 목격할 수 있습니다.
저는 글쓸 때는 이 표현을 잘 사용하지 않지만, 말할 때는 나도 모르게 이 표현이 나오는 걸 봐서
어려서부터 사용해 왔던 것이라 쉽게 고쳐지지 않는 듯 합니다.
자신감이 배제되고 왠지 내가 말한 것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려는 듯한 느낌을 준다는 점에서
어려서부터 이 표현방식을 사용하지 않도록 교육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 아닌게 아니라
이중 부정이네요. 강한 긍정의 표현이라고 보면 될 듯 합니다.
* 버르장머리
김0삼 님께서 말씀 하신 유명한 어록으로 일본에서 이 표현을 자국어로 번역하는데 어려움을 느꼈다고 하죠.
버릇이 없다 정도로 생각하면 무난할 듯 싶습니다.
더 생각하고 있었는데 막상 글로 적으려니 생각이 안 나는게 몇개 있네요.
바르고 올바른 표현을 쓰기 위해 노력하는 오유가 되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