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게에 롤 접으신다던 글 밑에 와우 계정 두번 삭제하고도 아직 와우 하신다는 분이 계셔서 ㅎㅎ
오픈베타 첫날부터 와우를 시작해서.. 장장 7년간.. 저도 와우를 했네요..
휴식은 있었지만 접지는 못햇던..
첫 와우레이드 화산심장부가 나올때 조금늦게나마 레이드를 시작해서.. 그때가 40인 던전이였고 예비인원까지
공대에 약 5~60명이 정원이였죠.. 톡도 없이 오직 체팅으로만 공대를 진행했던..
시작이 공대 매인탱커였기에 너무나 .. 아 이건 참 그시절 공대맨탱 해본분들만 알거에요.. ㅎㅎㅎㅎ;;
뭐 자격지심 이런건 아니고..
보스탱하면서 정말 미친듯이 체팅을 해야했던.. 여튼 그게 시작이였나봐요
아직도 와우를 하면서 잊지 못할 기억이 몇개 있습니다.
오픈베타시절 흑마 첫 서큐비스를 뽑은기억.. 첫 공포마를 탓던기억..
2개월만에 처음으로 라그라노스를 잡은기억..
공대 첫 전설템 설퍼라스의 눈을 공대원의 양보로 먹은기억..
3개월만에.. 진짜 진심 3개월동안 그놈만 쳐 잡아서.. 첫 벨라를 잡은 기억.. 하 그때 생각하면 아직 ..덜덜..
그시절 탱커에게 걸어주던 흑마의 영혼석.. 구성상 흑마가 세명이여서 맨탱 부탱 맨탱힐러 딱 세명에게 영혼석을
걸었었는데..
첫 벨라 잡은날 공대 전멸하고 저혼자 영혼석으로 살아서 막타 쳤던기억....... 하아... 그 짜릿함은 진짜 잊을수가 없습니다.
7년은 지났는데 ... 다시 하라면 할거같아요 그시절 그분들과 그 던전이라면.. ㅎㅎ
벨라 덕에 사실 그후의 보스몹들은 크게 감동받지 못했어요... 첫 확장팩 나오면서 공대를 들지 못하고 혼자 놀았던 이유도..
벨라때의 감동을 어디서도 찾을수 없어서...
전사를 접고 드루를 키웠습니다. 제 드루 이름이 "나이트엘프" 레전드 이름이였죠..
그런데 왠걸... 확팩이 나오면서도 쭉 탱드루, 보기, 탱죽.. 탱..탱..탱.. ㅋ
탱커의 매력이란 "ㅁ"
잡설이 길었네요
정말 평생 못접을꺼 같았던 와우... 취직을하고 원치않게 멀어지다가
결국 다시 돌아 갔을때 서버가 죽어서.. 정말 최고의 섭이라던 '노르간논' 이였는데.. 레이드서버로서나 호드 얼라 비율로나..
얼라가 다 사라졌다더군요
그후론 단 한번도 들어가 보지 않았습니다.
....
그흔한 사진한장 없어서 아쉬워 했는데.. 이글쓰는순간 그시절 있던 카페가 생각나서 들어가보니.. 사진이 있네요 ㅎㅎㅎㅎ
공대사진 한장 투척하고 갑니다
이때가.. 첫 오닉시아 잡았을때입니다 ^^...
이분들 다 어디서 뭐하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