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패전'이 '승전'으로 둔갑한 '제2 연평해전(?)'의 진실!
게시물ID : sisa_4480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리산호랑이
추천 : 0
조회수 : 320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0/26 12:18:15

서해교전패전이 2 연평해전승전으로 둔갑되는 현실!

진실을 감추고, 패전의 책임은 승전의 영웅으로 뒤바뀐 서해교전은 천안함사태를 만들었다. 46명의 장병이 희생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문책을 당하거나 스스로 책임을 진 장성은 아무도 없었다. 오히려 46명의 장병의 영혼을 담보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국방부가 나라의 국방보다는 국민들을 상대로 전쟁을 하는 나라!

국민을 상대로 전쟁을 치르고 부정한 대통령을 당선시킨 공로로 포상과 훈장, 승진을 하는 나라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

매년 6월이 되면 아픈 기억이 되살아난다. 20126, 2연평해전 10주기 행사가 2함대 사령부에서 개최되었다. 박정성 제독은 사실 명백한 패전을 승전이라고 기념하는 것 자체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는 월간 <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2연평해전이라고 승전행사를 하는데 사실 억지다라고 소신을 밝힌 바 있다.

그런데 10주기 행사에서는 뭔가 속이 끓어오르는 것 같았다. 김황식 국무총리를 정부 고위인사들이 잔뜩 참석한 자리에서 제2연평해전에서 한쪽 다리를 잃은 한 간부가 추모사를 읽으면서 이렇게 말한 것이다.

서해교전.jpg

교전 당시 한쪽 다리를 잃어 남은 다리로 다니면서 전투원들을 지휘했습니다.”

행사가 끝나자 박 제독은 그 간부를 불렀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다.

네가 아까 국무총리 앞이라고 한쪽 다리로 뛰어다니며 뭘 어쨌다고 말하던데, 너 거짓말하면 평생 네 인생이 불행해진다. 네가 언제 그랬냐. 앞으로 절대 거짓말하지 마라. 누구 앞이라고 그런 거짓말을 하냐.”

그러자 그 간부는 고개를 떨어뜨렸다.

고속정에 탑승한 총 스물여덟 명의 승조원 가운데 스물네 명이 사상된 이날의 교전은 이제 화려한 영웅담으로 재탄생했다. 전 국민 모금행사가 벌어지고 정부 차원의 영결식이 열리며 기념 영화 만들어 진다고 한다. 그러나 북한은 알고 있다. 피격된 우리 고속정이 한 발도 응사하지 못한 채 수장되었다는 것을. 북한은 아는데 우리 국민만 모르도록 하는 교전의 진실은 군사기밀로 관리되고 다.

 

시크릿파일서해전쟁 김종대 지음 149p

국뻥부.png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