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츠보다 좋은 서폿은 많다고 생각하지만
심해한정에서 블리츠가 좋은점을 써보자면
1. 어느티어든 잘 쏘기만 하면 그랩맞추는 일은 가능함. 근데 심해일수록 무빙이 없고 그랩낚시를 하지 않음-> 동실력이라고 가정해도 끌려올 확률이 상위티어보다 높다. ^오^
그리고 심해 특성상 봇라인전에서 2킬정도만 따도 상대는 멘탈이 쿠크된다. 높은 확률로 적라이너가 1명으로 줄어버리는 광경을 볼 수 있다.
2. 멘탈수련을 할 수 있다.
예전에 오유에 올라온 글에서도 한번 나왔던 얘기인데, 그랩은 상대 또는 블리츠 중 한명을 병1신으로 만든다.
적중시 '그걸 끌려가냐 ㅄ' / 빗나갈시 '그랩보소 ㅉㅉ' 이렇게 그랩한번에 병1신이 누가될지 결정난다.
그랩이 빗나가는건 심심찮은 일이지만 아군이 욕을 하는 이유 역시 심해어의 특징과 관련되어 있다.
심해어들은 그랩이 맞았을 시의 변수가 엄청난 만큼 실패확률도 높다는것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당연히 입을 털게되는 것.
자신의 그랩이 빗나간뒤 팀원이 욕을 한다면
그 도전을 받아들여 '넌 블츠는 있냐 *** 해보고 말해라' '등등 키보드질을 하자.
자연히 멘탈이 강해진다. 물론 그랩이 너무 빗나가도 안되고 간간히 성공은 해줘야 아군 쿠크가 유지된다.
3. 쓰레쉬vs블츠
사형선고=그랩처럼 확 끌어당기지는 않고 적을 끌어당기는 거리로만 보면 노틸보다도 짧다.
정상적이라면 쓰레쉬는 블리츠의 카운터다. 그러나
사형선고후 돌진한 쓰레쉬는 혼자 2:1을 하다가
뒤에서 cs 챙기기에 여념이 없던 아군 원딜의 비웃음을 사며 녹아내리는 경우가 많다.
심해에서는 같은 상황이라도 직관적으로 딱 먹기좋게 세팅해줘야 예상시나리오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원딜을 질책해봐야 얻는건 없다.
걍 조용히 블리츠를 픽하고 qer로 원딜 바로앞에 대령해주면 된다.
단, 실수로 궁패시브 때문에 막타를 먹어버리면 곧바로 '아니' 'ㅡㅡ' 등등이 튀어나오므로
궁은 막타가 되지 않도록 유의하면서 빠르게 써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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