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가게옆이 화단이 있는데
거기사는 쥐가 열어둔 창문틈으로
들어와서는 찍찍 거려서 고민이었는데
오늘 이모 친구군이 애기냥이를
하나 데려오셨어요
쥐잡으라고요
쥐잡히면 그냥 내보내라면서요
사람손타서 순하고 이쁜 애기드라구요
알아서 살거라고 내보내라는데
날도 점점 추워지는데
저 어린것이 어떻게 살아요ㅜ
거두고픈 맘이 생기지만
집에 멍도령을 모시고 있는 처지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