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11살때부터 컴터를 고쳤는데 그 당시 386이였져
어머니가 동네에 소문을 내서 -_-...(이떄부터 불행의 시작이였는듯...)
거의 매일 학교 다녀오면 동네 컴터 수리해주고 짜장면 얻어먹거나 용돈 받은게 나네요
물론 제가 달라고 한적은 없고 대부분 기특하다고 사주거나 주신거였습니다.
근데............
수리해보신분들 아시겠지만 수리는 정말 쉽죠..
문제는 그 이후에 또 연락이 계속 온다는게 문제죠... 조금만 안되도 연락오고
나중에는 제가 학교마치고 공부는 커녕 친구들이랑 놀러도 못다니니깐 너무 힘들더군요
그러다가 휴대폰이 나오고... 더 지옥이 시작됐죠
중학교다녔는데 진짜 새벽마다 전화... 대부분 업무용 문서 파일이 안된다.. 날라갔다.. 급하게 써야된다..
아..................
그러다가 중3에 이사를 가게되고
전 컴맹이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친척들한테도 컴터 다룰줄 모른다고 구라치고
뭐 안된다고 하면 그냥 모른다고 다 흘려버리네요
아무튼... 정말 컴터 고쳐주는 사람들 보면 대단하다고 매번 느끼네요
ps. 아 스마트폰좀 물어보지마여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