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키니 시위' 논란 입장 담긴 정봉주 편지
정봉주 전 의원(@BBK_Sniper)이 한 시민에게 보낸 편지가 공개됐다. 여기에는 '비키니 시위' 논란과 관련 정 전 의원의 입장이 담겨 있었다. '정봉주와 미래권력들'(미권스) 카페를 통해 공개된 이 편지에서 정 전 의원은 '비키니 시위' 논란과 관련해 "제가 무슨 전지전능한 초능력자도 아니고... 어쩜들, 이렇게 배려심이 없나하고 섭섭할 때가 참... 있어요. 많지는 않지만요"라며 심경을 전했다. 그는 또 "'나꼼수가 사과할 때까지 가만 있지 않겠다', '이대로 물러서지 않겠다', '우리를 도대체 뭐로 봤냐? 지지를 철회하겠다'는 편지를 많이 받았다"며 "감옥생활에 오히려 악형향을 주고 있다. 감옥에서 무엇을 어떻게 하냐"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하루에도 불안감과 안정감이 수십번씩 가슴에 오가는 아주 힘든 적응의 싸움을 하고 있는 나약한 존재다. 미안하니까 그냥 '잘 있는다'고 하는 것"이라며 "총선하나 보고 4년을 참아왔는데 어떻게 도인처럼 허허 웃으며 앉아있나"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아래는 미권스 카페회원 '데비원'님이 올린 정봉주 편지 촬영 사진이다. [출처=다음 아고라(☞원문링크)]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4652655&hisBbsId=best&pageIndex=1&sortKey=&limitDate=-30&lastLimitD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