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덥게 찌는 여름날... 다행히 우리 학교엔 에어컨이 있어 나의 수업시간 수면-_-을 완벽하게 보장해 주고 있다. 그날도 그런 날이었다. 찌는듯한 더위에, 펑펑 나오는 에어컨.. 게다가 국어시간.. 그리고, 6교시. 잠자기 최상의 조건이 아닌가! .....아니냐? 어쩃든 나는, 한시간의 수면을 즐기고-_-있었다. 그리고, 수업시간이 끝났다. 그리고 인사, 선생님께 인사! 모든 학교가 그렇듯이 시작할 때는 '안녕하세요' 끝날 때는 '감사합니다' 라고 외친다. 게다가 우린 남자 학교여서, 인사하는 소린 엄청크다. 난 외쳤다. "안녕합니다!" ...이미 돌이킬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