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저희 언니랑 나이차이가 7살 차이 납니다

학업때문에 가족 다 떨어져서 사는데요 (부모님은 같이 살고 저는 다른 도시에, 언니는 다른 나라에)

요 몇주간 제가 폰이 고장나는 바람에 언니와 연락이 끊겼습니다...

뭐 원래 잘 연락 주고받진 않았지만 ㅠㅠㅠㅠㅠㅠ

근데 제가 방금 시험 공부하다가 엄마한테 문자를 받았는데

언니가 결혼하겠다는 선언을 했다네요 ㅋ??????????????????

씁쓸한건.. 폰 고장나고 유일하게 연락할수 있었던 페북을 언니가 먼저 친구 끊어버리고....

날 못믿었던거니 귀찮았던거니 시부엉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린 자매 아니야??????? ㅠㅠㅠㅠㅠ

현재 가정형편이 그닥 좋은편이 아니라서 언니가 진짜 진지하게 결혼한다고 하면..... 

돈은 어떻게.................... ㅠ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ㅠㅠㅠ 결혼하는거? 좋은데... 돈은 어디서 구하며 ㅠㅠ 

나는 언니한테 서운한 마음만 들뿐이고... 맨붕이고....

만약 정말이면 제 내년 학자금대출 받는건 결혼자금으로 가게될까봐 걱정입니다... 올해 학자금도 언니 대학원 학비에 보태져서 허리띠 졸라메고 살았는데 ㅠㅠㅠㅠ

으앙 서운해 ㅠㅠ 맨붕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