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수 작곡가나 용감한 형제처럼 히트곡을 하나 만들면 월 500~700만 원 정도의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 하지만 기발한 곡이 샘솟듯 나올 수는 없다. 작업에 지치고 좌절을 맛볼 때, 대다수의 작곡가들은 표절의 유혹을 강하게 느낀다. 표절은 은밀하고 달콤해 쉽게 뿌리치기 어렵다.
“작곡가에게 가장 어려운 점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대부분 ‘양심과의 싸움’이라고 대답할 거예요. ‘이거 그대로 따라하면 표절이야’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손은 어느새 움직이고 있죠. 하지만 인터넷 문화가 발달해 표절 여부를 가려내기 쉬운 시대가 됐어요. 요즘 세상에 표절을 한다는 것은 자살 행위나 다름없습니다. 표절 논란은 가수에게도 치명타고요. 그래서 전 어디에선가 들어본 음악이 아닌 신선하고 참신한 멜로디를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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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는 결국 표절유혹을 이기지 못했다라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