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공군 51 전투비행단이 이달 9, 10일 이틀간 경기 오산비행장에서 ‘2010 에어파워데이 에어쇼를 개최한다.
이번 에어쇼에서는 한국 공군의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와 미공군 A-10 선더볼트Ⅱ, F-16 파이팅팰콘이 화려한 비행을 선보이는 것을 비롯해 한국 공군의 TA-50과 미 51전비, 2전투항공여단의 전투 탐색인명 구조시범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욱이 우리 공군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기종의 항공기와 각종 방공포 시스템, 미 육군의 지대공 패트리엇 미사일 등이 지상 전시될 예정으로 많은 이들의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다.
이번 에어쇼는 10월 9, 10일 오전 9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고 특히 한국 전쟁 60주년을 기념해, 한미 공군이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무료입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막연히 멀게만 느껴지던 항공기가 한층 가깝게 느껴지고, 전투기들이 저마다 시원한 가을바람 속을 가로지르며 푸른 하늘을 도화지 삼아 창공에 그림을 그리는 모습은 상상만으로도 가슴 벅차 오른다.
많은 이들의 기대가 큰 만큼 이번 ‘2010 에어 파워데이’가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겐 우주와 항공에 대한 꿈을 키워갈 수 있는 실질적인 계기가 되고, 나아가 그간 움츠리고 있던 국민과 군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자리로 채워지기를 바란다.
마지막으로 ‘2010 에어 파워데이’에 많은 이들의 성원과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진행되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