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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우울하다.
게시물ID : gomin_8815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arkers
추천 : 1
조회수 : 28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10/27 00:33:04
사실 고민도 없음.
학교 생활도 좋고.
성적도 이정도면 그냥 어디 지잡대라도 골라갈수 있을꺼라고 생각함.
수도권갈 욕심이 있는것도 아니고.
 
화낼일도 없고
남들처럼 큰 고민있는것도 아니고
집이 못사는것도 아니고
가족 분위기가 밝지는 않지만 남들보다야 좋고
여자친구가 지금까지 한번도 없었던것만 빼면 좋은데.
 
우울하다
 
왜사는지도 모르겠다.
 
어차피 다들 죽을꺼 아닌가
 
그냥 사람들 사는게 더럽고 차피다 종족번식을 위해사는 생물들 아닌가?
종족번식은 다른사람들이 알아서 잘 할테니 그냥 죽으면 되는거 아니야?
 
살면서 좋아하는 여자도 없었고. 욕심도 없다...
 
그냥 죽고싶다. 더 살아봐야 얻을게 없다.
 
힘을 내라고 해서 힘을내도 힘을내서 할꼐 없다.
힘을내서 뭔가를 한다고 해도 그게 의미가 있을까?
어차피 다사라질껀데.
 
죽으면 주변사람이 슬퍼한다고 해도 어차피 죽으면 나랑 상관없는사람들 아닌가?
 
친구도 그냥 사회적 관계 아닌가? 서로의 이익을 위해 구성된 집단들.
 
가족또한 그저 인류가 진화하면서 생존을 위해 뭉친것이니 이미 생존하지 않는이상 의미가 없다.
그들이 슬퍼하던 말던 알바가 아니다.
 
사랑또한 그저 생존해서 얻는 감각이다. 사랑한다는 감정 모두 화학작용에 의해 이루어진다.
 
그냥 내가 너무 작은것 같다. 나하나 죽어봐야 지구에는 아무런 영향도 없다.
지구가 내일 사라져도 태양계에는 아무런 일도 없고 내일 태양계가 없어져도 아무렇지도 않을것이고
우리은하가 사라져도 아무렇지도 않을꺼다...우주는 너무크다. 집단(우주)에서 아무것도 아닌 부품(나)가 있을 필요가 있을까?
그것도 고민하고 고통받으면서?
 
다 필요 없다.
내생각 조차도 이 좁은 두뇌에서 이루어지는 아무것도 아닌것들이다.
우리가 아무리 발악을 해봤자 변하지 않고 사람은 계속죽고 별것도 아닌것들을 발견해 내며 별것도 아닌것들로
행복이라는 자기만족을 하면서 살아간다 병신같이
 
그냥 다죽으면 편할텐데 왜 사는걸까
 
나에게 조금의 결단력만 있었으면 좋겠다.
 
고민하지 않고 죽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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