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하반으로 내려오고 선생님이랑 수업을 하고 있는데 저희 교실뒤에 귀여운 스티커집들이 붙여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수업이 끝나고 "쌤, 귀여운거 좋아하시나봐요?^^"라고 했더니 '응!"이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올ㅋ'라고 속으로 생각하고 쌤한테 포니에 눈을 뜨게 도와드리려 했습니다.
그래서 일단 쌤한테 '쌤 '마이리틀포니' 보세요?"라고 물어보았습니다.
역시나 "아니,그게 뭔데?"라고 응답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간단하게 "요새 미국에서 인기있는 애니에요.^^"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그게 그렇게 재미있어?"라고 묻자 저는 포니의 위엄을 강조하기 위해 "그럼 괜히 팬이 2억명이나 있겠어요?"라고 어디선가 주워들은 신빙성 없는 말을 내뱉었습니다.
그리고는 선생님께 핸폰에 있는 'Children of the Night'보여드리자, 선생님께서 "어머 이거 너무 이쁘다."라고 말하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쌤, 나중에 한번 보세요!"라고 하고 나올려고 했는데 쌤이 뒤에서 "Richter(가명)야, 검색창에 MLP라고 검색하면 나와?"라고 물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선생님께 친절히 "네! 아, 한가지 알려드리자면요. 유튜브에 가면 고화질 영상들이 많지만 짤린게 많거든요, 그래서 다음에 가면 많이 나올꺼에요. 선생님은 영어쌤이니 자막없는 유튜브 버젼으로 보셔도 무관할께에요.^^"라고 애써서 사악한 웃음을 감추며 선생님게 설명을 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께 이번 주말에 포니를 하번 보겠다는 말을 듣고 영어교실을 나왔습니다.
저 잘 했죠?(헤헷!)
근데 문제는 만일 주말에 잊으셨으면 계획 실패...
자꾸 보라고 하면 오히려 포니에 반감이 생겨하실까봐...ㅠㅠ
끙...걱정되네요...
암튼, 뻘글이니 조공짤 갑니다!
오늘따라 여왕님이 좋아지니 여왕님 짤로!
헤헷! <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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