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아침, 어제 저녁에 술을 마신 남편을 위해
마나님께서 손수 콩나물 국밥을 끓여줍니다
(그것도 무려 전주식)
콩나물 국밥이니 콩나물을 육수(멸치, 오징어, 표고버섯, 헛개열매)에 끓입니다.
고명을 준비해줍니다.
콩나물을 끓이는 육수만들고 나온 오징어를 잘게 썰어 먹기 좋게 만들어 줍니다.
끓인 콩나물에 위에 준비한 고명을 얹어 줍니다.
콩나물 국밥 상차림 완성.
중간에 하얀 그릇은 수란 만든건데 너무 익혀서 잘 안보이네요.
빈그릇 아녀요.
마나님이 술먹은 다음날 해장국으로 가끔 끓여 줍니다.
예전에 현대옥에서 콩나물 국밥을 한번 사줬었는데
거기에 콩나물국밥 육수 내는법이 써있는걸 보고
그다음부터는 저렇게 만들어서 콩나물 국밥을 해주더군요.
부담없이 속 풀어주는 해장국으로 정말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