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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술, 안주는 시간 그리고 내일 (7)
게시물ID : lovestory_606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억겁의돌처럼
추천 : 0
조회수 : 31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0/27 16:08:43
새벽의 소리가 잠든 마을을 가르며 울린다.
 
모두들 무거운 삶을 이겨내어
 
힘겹게 세상의 모습을 보게되고
 
무거워진 몸 위에는 내 모든 것이 있다.
 
한 참을 멍하니 엄한데 쳐다보는 이유는
 
힘든세상에 외면해버린 나를 달래줌이라
 
막힌 목위로 억지로 넘기는 아침이란
 
사랑하는 것들을 놓치지 않기 위함이라
 
말끔하게 닦인 구두를 신으며
 
나의 옷을 단정하게 하고 난 모습을
 
거울앞에서 본다.
 
방패와 창 갑옷을 두른 전사는
 
문을 열고 차가운 계단을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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