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먹은 음식 올릴 거임ㅋ
홍콩으로 가는 비행기에서 먹은 기내식 입니다.약간 짜더라구요. 저 계란말이 안에 밥이 들어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그냥 계란뿐...그래도 맛있었음ㅋ남김없이 다 긁어 먹음ㅋ
세계 어딜가나 널린 코카콜라는 한국에서도 먹을 수 있으니 홍콩에서만 먹을 수 있는 무언가를 선택해야지!해서 선택한 레몬티.
모든 편의점에 다 있는 음료수에요. 아주 깔끔하고 맛있음.
편의점에 파는 음료 종류가 많은데 사진은 이것 뿐이네요.희안하게 홍콩에서 다른 편의점은 하나도 못보고 오직 세븐일레븐만 봤네요ㅋ
팀호완 식당. 프랑스의 유명한 식당 평가 잡지 '미슐랭 가이드' 에게 별 3개(최고점)를 받은 식당 입니다. 별 받는 것 자체가 별따기만큼 어렵다더군요.
홍콩의 조금 이름 있는 식당은 한 테이블에 두 팀 앉는 경우가 자연스럽더라구요. 이 팀호완 식당도 5팀 정도가 밖에 줄 서 있고 한 테이블에 모르는 사람끼리도앉고 그랬어요ㅋ음식, 맛있습니다. 진짜 맛있어요ㅋㅋ 牛肉, 米 글자 등등을 알아보고 주문했는데, 아...진짜 맛있어요ㅋㅋ소보루 빵 같이 생긴데다 고기소가 들어간 희안한음식도 맛있었고...
홍콩 딤섬 식당 가면 대부분 매운 소스가 테이블에 있어요. 매운 소스와 매운 기름장(?)소스. 멋모르고 한숟갈 음식에 뿌렸다가 후회막심.현지인이 먹는거 곁눈질로 보니 음식에 두 세방울 정도 뿌려먹더군요.................
제가 홍콩 가기 전엔 '딤섬' 이라고 하면 한가지 종류뿐인줄 알았어요ㅠ근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종류가 엄청나게 많더라구요.마치 우리나라 배추 김치, 깍두기, 동치미, 오이소박이 모두 김치인 것 처럼ㅋ딤섬. 진짜 맛있었어욬ㅋㅋ멋모르고 시키다 보니 좀 많았네요ㅠ
란콰이펑 거리의 하드록카페에서 맥주 한잔. 멋모르고 시켰다가 주먹 들어갈 크기의 잔이 나오더군요.ㅠㅠ 앞의 담배는 크기 비교용인데 가늠이 되려나?그래도 남김없이 마셨습니다. 안주 하나 없이ㅋㅋ맥주 사랑을 막을 순 없ㅋ음ㅋ맛있어요. 목에 술술 잘 넘어가고 조금 신기한 향도 나고ㅋ
하드록 카페 인 만큼 밴드라이브도 볼 수 있었는데요. 옆테이블 아저씨 리액션이 노홍철급이어서 재밌었음ㅋ기타리스트 형님이 화답으로 싸이 말춤추는거 보고신기했었음ㅋㅋ
저는 한국 음식 챙겨갈 계획이 전혀 없었는데, 우리 할머니ㅠㅠ타국땅에 손주 보내려니 애가 타서 손수 가방에 넣어주신 햇반,양반김,참치캔ㅠㅠㅠ
근데 할머니께서 저보다 해외여행 경험이 많으심ㅋㅋ전 이번이 세번째 였는뎈ㅋㅋ
지인이 그러더라구요. 해외여행 가는데 자국 음식 챙겨가는 사람 한국사람 밖에 없는 것 같다고. 그래도 어쩌겠어요 할머니의 손주사랑 인 것을ㅋㅋ
첫째날 호텔로 돌아와서 기왕 챙겨온거 먹어볼까 하고 꺼냈는데...호텔에 전자렌지가 없댑니다. 참내...지금 생각해도 어이가 없네.ㅋㅋㅋ없는 머리 굴려서 생각해낸게, 자그만 커피포트 가득 물을 끓여서 세면대에 붓고 햇반을 담궈야겠다! 라고 생각 후 실행! 그리고 실패...
햇반은 '끓인' 물이 아니라 팔팔 '끓는' 물이 필요합니다.......쫙 뜯었는데 젓가락이 들어가지도 않음...버렸어요...나머지는 하나도 못 먹음...
호텔 주변 아무 식당에나 가서 먹은 이름도 모르는 음식.ㅋㅋㅋㅋ우리나라로 치면 '할매네 국밥' 같은 느낌의 식당이었어요. 영어도 안 통함ㅋㅋ'닭은 익으면 맛있다.' 라는 진리 아래 닭요리만 메뉴 그림 보고 찾아서 주문했음ㅋ밥과 함께 야채와 닭고기 그리고 탕수육 소스를 얹은 듯한 비주얼에 살짝 놀랐는데 맛은 전혀 탕수육 맛이 아님ㅋㅋ난생 처음 느껴보는거라뭐라 묘사도 못하겠네요ㅋㅋ이 음식은 그냥 이 음식 그대로의 맛ㅋㅋ야채도 엄청 아삭아삭하고 맛있었어요.
홍콩에서 먹은 음식의 99%가 기름지더군요. 아무리 자치구역, 거의 다른 나라로 봐도 무방하다지만 그래도 중국.ㅋㅋ
근데 '맛있게 기름집니다.' ㅋㅋ느끼해서 우웩 하는 그런 기름이 아니고 진짜 맛있게 기름져요.우리나라 음식이 맛있게 매운 것 처럼ㅋ
사진에 보이듯, 홍콩의 쌀알은 길어요. 신기하게도. ㅋㅋ
저렴한 뷔페라고 해서 갔는데, 쩝, 저렴한건 가족 단위에서나 가능한 얘기였어요. 저처럼 혼자 간 사람은 저렴한 뷔페 아니고 그냥 뷔페....충격과 공포의 닭머리를 봤어요...사진에 조그맣게 나올거에요...큰 사진도 있긴 한데 차마 여기 올리진 못하겠네요...진짜 문화컬쳐...
이 뷔페에는 좋지 않은 기억이 있어...언성 높은 짜증 낸 직원...아오 아직 생각해도 빡치네.ㅋㅋ그래도 맛이 나쁘진 않았음.
지하철역에서 산 계란으로 만들어진 과자(?) 와 칭다오 맥주.최대한 '홍콩산' 을 즐겨보고 싶었는데, 맥주는 그런게 없는 것 같더군요. 담배도 마찬가지ㅋ그래도 맥주 사랑을 포기할 순 없음. 과자는 아주 폭신폭신 합니다. 그리고 꽤 배가 불러요.
귀국하고 나서 깨달은건데, 저 과자 호텔 냉장고에 두고 왔음...
'막만키 누들 숍'. 완탕면의 명가라더군요. 완탕면은 제껴두고 새우알 국수 주문해서 먹었는데, 면 위에 저 가루들이 전부 새우알이에요.면이 아주 쫄깃폴깃함ㅋ 냉면보다는 덜 질긴데 냉면보다 면발이 힘 있음. 희안해요 하여튼ㅋㅋ
마지막날 홍콩 슈퍼마켓에서 저 면발도 사왔는데, 아직도 어떻게 요리하는지 모르겠음...첫 요리 실패하고 멘붕에 빠져있는 상태....
미도카페. 우리나라에서 '카페'라고 하면 아주 깔끔하고 핑크빛 샤방샤방밖에 떠오르질 않았는데.
미도카페는 미용실...아니고 이용원 느낌 나는 인테리어 였음ㅋ신선해요.ㅋㅋ홍콩 스타일 토스트 라는데 음...우리나라서 먹는 토스트보다 좀 더 기름지고...버터도 들어가고...근데 맛있음ㅋ동그란 소보로 같이 생긴 빵 가운데도 버터가 들어가 있어요.그리고 우유에 팥과 얼음이 들어간 난생 처음 보는 음료ㅋㅋ 근데 다 맛있음ㅋㅋ
홍콩, 카오룽 반도, 몽콕의 랭함플레이스. 쇼핑몰이에요.
쇼핑의 천국이라는 별명이 따라붙는 홍콩에는 진짜 쇼핑몰이 엄청나게 많아요.거기서 초콜렛으로 유명한 브랜드에서 사먹은 초코 아이스크림과 초코타르트. 아마 제가 홍콩에서 먹은 음식 중에...양 대비 가장 비싼 음식인 듯....
저 값 주고 두번 사먹고 싶진 않아요...근데 맛있긴 진짜 맛있어요.ㅋㅋ초코타르트라니ㅋㅋ상상도 못해봤음.
앞서 뷔페 사진에도 에그타르트가 있지만. 홍콩에서 타르트 종류를 쉽게 볼 수 가 있더라구요. 우리나라에서는 파리바게트에나 가야 몇개 비싸게 파는데...
(그래서 조권,가인이 먹은 그 유명한 타이청 베이커리의 에그타르트가 있는 거겠지.)
길거리 음식.ㅋ계란빵이 있는데, 우리나라서에서 생각하는 그런 계란빵이 아니네요.ㅋ초코맛 계란빵을 먹었어요. 전 초코 사랑하니까.
저렇게 여러가지 음식들 중에 고르면 요리를 해서 한 그릇에 담아서 줘요.
가지 요리 맛있었어요
낙지 요리 맛있었어요
천엽 요리 우리나라에서 보던 천엽이랑 다르게 희여멀건하네요 근데 맛있어요.ㅋ
길거리 음료ㅋ. 우리나라의 생과일 주스만큼 흔하더라구요ㅋ근데 우리나라 생과일 주스는 과일 종류만 고르면 되는데이건 고를게 엄청 많음ㅋㅋ
어떤 음료에 어떤 젤리 등의 건더기를 넣을 건지, 심지어 설탕을 얼만큼 넣을 건지도 고를 수 있어요.ㅋㅋㅋ
젤리 몇개 고르고 걍 노말로 달랬음. 뭐가 들어가서 뭔 맛이 나는지 알아야 고르든 말든 하지ㅠㅠ
이거 들고 지하철 타서 입에 갖다 대려는 순간 왠 낯선 이가 그러면 안된다 그랬음. 알고 보니 지하철 카드 찍는 순간부터 음식을 입에 대면 안된데요.쏟거나 냄새나거나 그런 이유겠죠. 섭취시 벌금 물어야 된데요.
우리나라도 그런게 있나요? 전 지하철 타면 콜라 맨날 빠는데ㅠㅠ내가 여태까지 잘못하고 있었나봐요.
매운 소스와 매운 기름장(?)소스
이 사진 아래쪽에 있는 딤섬이 제가 홍콩 오기 전 생각했던 딤섬의 이미지였어요ㅋ
'스위트 다이너스티'. 여행 내내 싼 곳만 찾아다녀서 마지막날 그래도 좀 있어보이는 곳에 가야지 싶어서 간 딤섬 식당ㅋ완탕면 진짜 맛있습니다.ㅋㅋ진짜 맛있어요 아앜ㅋㅋ저 완탕안에 새우가 들어있음ㅋ 진짜 맛있어요.
딤섬들도 진짜 맛있긴 한데, 첫날 갔던 팀호완 식당의 딤섬이 좀 더 맛있는 듯 ㅋㅋ별3개짜리 식당이 괜히 유명한게 아님ㅋㅋ
그리고 이 식당이 디저트로 유명하다길래 디저트도 먹어봤어요. 달고 깔끔하고 맛있음ㅋ배만 안 불렀다면 다른 디저트 하나 더 시켜 먹었을텐데.
그 유명한 타이청 베이커리 입니다.
조권, 가인이 홍콩, 소호에서 먹은 에그 타르트 집.제가 간 곳은 '소호'점은 아니고 다른 곳인데, 어떤게 본점인지는 모르겠음ㅋ
유명한 에그 타르트를 집에도 가져가서 나눠 먹으려고 공항에서 너무 먼 소호점은 포기ㅋ영국령 홍콩 마지막 총리 크리스 패틴이 극찬해서 유명한 곳임ㅋ
(일부에선 걍 인사들이 찾아와서 유명한거지 맛은 거기서 거기다라는 얘기가 있던데 그것까진 모르겠고)
맛은, 유명한 값을 해요.ㅋㅋ이 곳 아니면 다신 느껴보지 못한 맛이다 라는 느낌이 딱 들어요.
유통기한 이틀.ㅋㅋ귀국하자마자 폭풍 흡입 했음ㅋㅋ
마지막 귀국 비행기에서 먹은 기내식. 싱거운 음식을 좋아하는 저에겐 케세이 퍼시픽 항공사의 기내식은 좀 짜요...그래서 밥이 사진의 두배는 있었으면 했는데...뭐 그래도 남김 없이 싹싹 긁어 먹었음ㅋㅋ
음식 사진 끝.
홍콩에서 먹은 음식 모두를 찍은 건 아니라서 좀 갯수가 적을 수도 있음ㅋ
여행이 정말 재밌었지만 여긴 요리게니까 홍콩의 음식 얘기 하자면
'기름지다.'
ㅋㅋ근데 맛있게 기름져요.
우리나라 된장이 따로 놓고 보면 희안한 냄새도 나지만 우리나라 어머니들의 손맛에서 나오는 음식에 어우러지는 된장의 향처럼
이 곳은 이 곳 특유의 어떠한 손 맛으로 맛있게 기름지게 만드는 듯 해요.
결론은 맛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