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에 대한 호기심을 느꼈던 건 중학생 때였던 것 같아요.
초등학교때 배웠던 마이너스 x 마이너스 =플러스 가
왜 그렇게 되는건지...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선생님께 가서 물어봤더니 웃으시면서
"네가 초등학생 때 이 질문을 했다면 천재라고 생각했겠지만
지금에 와서 그러면 모자란 애로 보인다고..."
아... 그렇구나. 내가 이상한거구나...
솔직히 그냥 외우면 편하잖아요 어려울 것도 없고.
그래서 그 뒤로는 그냥 무작정 외우기만 했고
의문이 들어도 그냥 내가 모자라서 그런거구나...하다가
학창시절 가장 싫어하는 과목이 수학이 되고 결국 파워 수ㅋ 포ㅋ
초등학교 수학 교과서부터 차근차근 수학 공부를 해볼까...
암기가 아니라 이해하면 더 재미있는 무언가가 보이지 않을까.
20대 중반인 나이에 직업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냥 호기심으로
수학 공부를 시작한다고 하면 미친 사람처럼 보일 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ㅋ
수의 즐거움은 어떤걸까 새삼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