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체력기준부터 평등하게 해야된다고 봅니다. 물론 여자가 당연히 체력조건이 떨어지겠지만, 군대라는곳이 결국 전쟁을 하기위한 모인 집단이죠. 한사람의 몫으로 전쟁을 할수 없는 인원이면 무조건 쳐내야죠. 전쟁을 하기위해 모인 집단인데 헛짓거리나 하고있고, 자기 집단에 관심이 없다면 부사관,사관으로 있을 자격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미군에서 실시하는 APRT (Army Physical Readiness Test) 를 보면 성별나이를 구분하던데요? 팔굽혀펴기는 17-21(나이) 남성-71/100점 여성-42/100점 22-26(나이) 남성-75/100점 여성-46/100점 윗몸일으키기는 동일점수(나이차등) 오래달리기는 17-21(나이) 남성-13:00/100점 여성-15:36/100점 22-26(나이) 남성-13:00/100점 여성-15:36/100점 -다만 최소 60점 시간이 달라짐 (위키참조) 아니면 http://www.wiu.edu/coehs/military_science/physical_training/APFT%20Standards.htm
미 육군조차 체력검정엔 성별나이에 따라 차이를 인정하는데 한국군은 체력기준이 남녀같아야 한다?
납득할 수 있는 지적과 의견이 안보이는건.. 다 필요없고 남녀싸움으로 몰고 가고싶은 분탕종자들이 많기 때문이겠지요. 저도 그 분탕종자 때문에 열받아서 머리 식히느라 꽤 고생했었고....사실 지금도 잊혀지질 않아서 열받긴한데.. 어쨌든 너무 열받은 나머지 아예 게시판 차단하는 분들도 많이 봤고.... 분탕질 치는 것들만 없어져도 좀 더 냉정하게 의미 있는 얘기를 할수있을 것 같은데 안타깝습니다.
6년복무하고 작년 여름 중사로 제대한 여군이였던 사람입니다. 저는 현직에 있어봤던 샤람으로써 여군 체력검정 기준을 높여야 된다는 말씀에 동의합니다. 글쓴분의 의견과 동조하는 부분도 일정부분 있습니다만, 제도에 대해 좀더 자세히 제대로 알고 이야기 나누는게 좋을것 같아서 댓글 남깁니다.
여군도 정자세로 체력검정봅니다. 입대시 체력검정기준과 현역군인체력검정 기준과 차이가 있으며 체력검정 3종목중 최소3급이하가 하나라도 있을경우 1차 경고 2차 현역부적합판정으로 넘어가 현역에서 제외되며 옷을 벗어야 됩니다. 이것은 누가 해줄수 있는 일이 아니며 남군 여군 기준 동일합니다.
필기 시험만 패스한다고 그후 체력적인 문제가 간부가 되는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입대후 군사훈련과정에서 체력적인게 만들어지지 않는다면 집으로 돌려 보냅니다. 실제로 저도 집으로 머리 빡빡 깍고 4주차때 갈뻔했습니다... 구보를 너무 못해서요.. 그래서 밤에 소등하고 생활관에서 혼자 앉자뛰며 돌기 100개씩하고 잤습니다 매일.
또한 고과 관련해서 제 특기에서는 남군이 진급이 떠 빠릅니다. 이건 아무래도 특기관련된 영향이 있을거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무조건 적으로 여군군이기때문에 제 인사고과같은 면에서 이득을 보거나 남군에게 피해를 주는일은 없었습니다.
첫번째로 체력검사 팔굽혀펴기에 대한 부분은 정정하겠습니다. 여경들은 무릎꿇는게 허용이 되기 때문에 군에서도 똑같이 하는줄 알았습니다.
두번째로 승진은 제가 해경내부 모습을 보고 사례를 말한겁니다. 모든 군까지 통틀어서가 아니라요. 일반화 시키지 않았습니다. 남성이 여성과 같이 근무 할때 역차별 받는 사례 중 하나라고 이해하시면 될듯합니다. 제가 직원이 아니라 남녀 승진 티오가 따로 있는지 여부는 모릅니다. 하지만 만약 있다하여도 애초에 공부해서 승진시험을 치고 싶었던 사람도 여건이 안되서 그럴 기회를 박탈당할수 있다는게 역차별이라는 점을 꼬집은 것입니다. 경찰은 승진시험이 가장 빠른 진급의 길이라서요.
인사고과 반영은 남녀 할것없이 육지근무자가 더 유리하다고 한말입니다. 육지에도 2/3은 남경입니다.
세번째로 여군되는게 쉽다고 한적 없습니다. 글에서도 말했듯이 경쟁률이 쎈데(저도 남자보다 몇배 쎈건 알고 있습니다..) 본인이 자신있는 체력에서 다른 사람에 비해 메리트를 얻기 힘들기 때문에 포기했다고 했습니다. 준비하면 현재 하던 공부는 그만두고 필기도 준비해야 하니까요.
눈누난나즐거// 미 해병대에서 여군을 뽑긴 하지만 신체검사시 체력조건을 남녀 차별없이 동일하게 설정한건 아시죠? 근데 그 이유가 뭐냐면 '적어도 전쟁터에서 사망한 전우의 시체를 옮길수 있는지' 때문이라고 답변했더군요. (짤로 봤습니다) 현대전이라고 상륙없이 함대지 공대지미사일 퍼부어서 초토화만 시키는거 아니고, 정규군 상륙은 항상 있어왔고 정규군이 상륙해서 소탕작전 및 기타 군사작전 및 안정화까지 마친다는건 이미 이라크전에서 미국이 보여준적이 있습니다.
해당 항목에 있어서 남군과 여군이 같은 일을 이행할수 있을지에 대해선 솔직히 미지수네요. 적어도 국방부와 군사령부는 그렇게 생각하는지 대다수의 여군들은 주특기가 있어도 일단 사무가 우선이죠.
그리고 좀 다른 케이스지만 소방의 예를 들자면 여성소방관 의무채용(심지어 채용공고도 여성으로 못박아져 있음)을 진행중인데 여성소방관이 발령시 화재진압이나 기타 구조등의 업무에 잘 적응하지 못해 대부분 사무직으로 돌린답니다. 그럼 현행 3교대로 돌아가는 소방서 특성상 교대업무를 할 사람이 부족해지고, 그렇게 인력에 과부하가 걸리고요. 그래서 현직자들은 여성소방관이 오는걸 정말 싫어하더군요.
Radiance// 제가 글을 잘 못써서 조금 오해가 있으신같네요 여군이 현재 남군과 완벽하게 동등한 업무를 완벽하게 동등한 수준으로 하고있다고 말씀 드린게 아닙니다 .
노력은 하고 있지만 그것이 그저 체력에 대한 문제뿐만이 아니며 제도적인 문제가 있단것을 원글님께 알려드리고자 댓글을 남기게 된것입니다
말씀하신부분... 저도 그부분을 겪어본 사람입니다 그래서 제대한거구요 저는 전투병과였는데 처음 저에게 한말씀들이 사무실에서 커피만 잘타라 였으니까요.... 제가 제일 싫어한말이 넌 여군이니까 못하잖아와 여군이니까 이거나해 였습니다 제가 아무리 노력하고 상을 타고 특급을 받아와도 안바뀌더라고요...
실제 그런 프레임에 갖혀 능력이 있음에도 발휘를 못하는 여군도 있다는걸 아셨으면 좋겠다는 바램과 원글님이 잘못알고 계신 부분을 고쳐드리려 댓글 남긴거였습니다
맞아요 미군 중에서도 특수부대에서 성평등을 위해 여성입재를 허용한다고했더니 특전사들 반응이 "우리 부대는 병사들 기본 체중이 00킬로다 여기에 완전 군장하면 000킬로다. 여성들이 전투중에 부상당한 아군을 등에 업고 안전지대까지 옮길 수 있을까?" 같은 현실적인 우려를 제시해서 남성과 같은 기준으로 뽑게됐대요.
군병원에서 군복무했고 여군장교들하고 같이 일했습니다. 제 경험상 여군장교들은 위관만 하고 영관에 가기 어려운 군구조가 있어서 인사관련 부서에 눈도장 찍고 빨리 진급한다는 건 현실과 다릅니다. 여군은 오래도록 있었지만 여성 장성은 드뭅니다. 험지에서 구른 친구들 (전방, 전투부대, 격오지) 더 진급과 장기선발에 가산점 주는 건 군만이 아니라 교사 같은 다른 별정직 공무원에게도 있는 시스템입니다. 여군들이 할당 비율이 제가 있던 때는 간부의 7%가 목표였고 여군의 수는 아직 한 자리수 비율로 소수자입니다. 아직 여군을 위한 시설이 미비하고 남성위주 조직문화라 여성군인이 배려받고 남군들이 여군을 이해하려 노력하는 게 필요해 보였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별을 못다는 환경적 제한이 있다면... 그리고 사회가 아직 성평등적이지 못해서 가정에서 아직 가사가 여성에게 더 큰 부담이라면, 여군이 특별히 배려받는 것은 옳다고 봅니다. 그리고 사실 남녀를 떠나서 노답은 노답이고 잘하는 사람은 잘해서(;) 개인차가 더 큰 변수입니다. 여군에 대해 가진 불만 중 상당수는 남녀 의사소통방식의 차이에서 비롯된다는 게 제 경험이었습니다.
저도 군병원에서 근무해봤지만 간호장교는 의무복무 마치면 대부분 전역합니다 그리고 소위 -> 중위는 1년 중위 -> 대위는 3년 이렇게 거의 못박혀 있다시피 하고요 제가 군생활 할때만 해도 의무복무 마치고 전역하는 간호장교가 두명이나 있었습니다 그리고 본문은 여경에 관한것이고 님은 여군에 관한것인데 어떻게 같은선상에서 비교를 합니까?
저는 군병원 인사과의 장교였습니다. 본문은 전반부나 글 제목이 모두 여군간부에 대해 적혀있습니다. 간호장교들이나 여군들은 전부는 아니지만 80%가량 장기복무를 희망하고 옵니다. 직업으로 여기고 들어와서 진급과 장기선발, 연장에 목숨걸고 임하였습니다. 5-7년 복무하고 전역하는 게 자의로 전역하는 게 아닙니다. 저는 제가 만나고 친구인 간호장교만 수십명인데.... 정확한 정보를 아시고 말씀해 주셨으면 합니다.
박봉에 3교대로 고생하고 설과 추석도 집에 못가고 병원 근무표 짜면서 생활하는 거 일반 병원 간호사도 그렇지 않습니까? 그러다가 5-10년 단물 빠지면 팽당하는 겁니다. 군병원에서 비전문적으로 일했다고 민간병원에 경력인정 안되서 울고, 그 사람들 눈으로 보면 그냥 정년보장 안되는 비정규직입니다. 영관 티오는 여군 중 독하고 운좋은 극소수만 해당됩니다.
글쓴이가 말하는 부분은 어디까지나 제도적인 문제지, 이걸 성대결로 몰아가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더 힘들고, 더 어렵고, 더 하기 싫은 일인데 같은 대우를 하는 것이 문제라는 거죠.
일단 배에서 활동하는 것이 더 힘든데도, 배에 여성용 시설이 없어서 여성을 못 태우고 남성만 배에 발령내고 있는 문제의 경우는, 여성용 시설을 마련하기 곤란하다면, 배에서 활동하는 것이 힘든 것을 감안해서 배에서 근무하는 기간동안에는 월급을 더 준다거나, 승진에 더 유리하게 해준다거나 하는 식의 제도 개선이 필요할 것 같네요. 섬으로 발령을 내리는 경우도 마찬가지로 추가월급이나 빠른 승진 등의 혜택을 주면 되겠죠.
그게 전방근무하고 격오지 근무하고 진급에서 매리트가 큽니다. 적어도 공군하고 육군은 그런데... 해군은 모르겠습니다. 이게 진급 때 같은 출신기수 동기 내에서는 가장 큰 변수 중 하나였습니다. 교대근무자에 대한 추가 휴식이 없던 게 아쉬웠고... 격오지 근무수당이 따로 적은 금액이지만 나오는데 크게 위로가 되지는 못해보였습니다. 이건 조정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백보천보 양보해서 만~약에 여성이 징병이라도 된다면 체력측정 기준을 달리해야될지 어떨지 한번 논의는 해봐야겠지요. 근데 문제는 헌재에서 분명히 여성의 신체적 능력이 군복무에 부적합하기 때문에 여성을 징병하면 안된다고 했다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적어도 최소한 신체적 능력이 군복무에 부합하는 여성만을 간부로 뽑아야지요. 자의적인 기준을 제멋대로 만들어서 이 사람 저 사람 맘대로 뽑아대면 좀 거창하게 말해 헌법정신에 위배되고, 국방부의 인사 권한 남용이며, 기본적으로는 모럴해저드입니다.
그런 여군은 장기복무뿐만 아니라 단기복무도 못해야죠 전투에 의지가 있다해서 전투를 더 잘하는 건 아닙니다 한국은 전쟁이나면 북한이랑 할 것이고 한국 특성상 산악지대에서 싸울것이 분명합니다 다른 보직은 차지하고서라도 전투병과는 즉 1과 2로시작하는 병과는 체력기준에서 차이를 두면 안되죠
뭐가 문제고 어떻게 고쳐야 좋을 지 실제 사례와 함께 욕 하지 않고 설명하는 이런 글이 먼저 나왔어야 했는데, 왜 모든 여성과 장애인을 싸잡아 비하하며 광역으로 쏴갈기기만 하는 글 따위가 140 가까운 추천을 받아버려서…
군게에 가 보니 그 글 추천수와 반응에 절망해서 군게 차단하신 분들을 '애초부터 처 들을 생각도 없었던 이기주의자 빼애액쟁이들'로 몰아가는 분위기까지 보이던데, 제발 그러지들 좀 맙시다… 그 분들이 이 글만이라도 읽어 보실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그런 식으로 나오시면 "그때 그 글은 잊어버리시고 이것 좀 읽어 보시고 같이 논의를 해 봅시다"라고 할 수도 없잖습니까…
여군들 체력이 왜 사병들 보다 낮다고 생각하시는지.. 공군 사후 출신에 동기에 여군들도 있습니다. 같이 기본군사훈련 받았지요. 체력적으로 충분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체력이 그들의 선발 이유가 아니죠. 그들의 역활도 있기에 선발된것입니다. 장교로서 책임을 지기에 사병들이 따라야하는 것이구요. 본글에 나오는 시설의 미비로 여군이 배치되지 못하는건 여군들의 잘못이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