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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현대소설: 파란(波瀾)
게시물ID : readers_96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억겁의돌처럼
추천 : 0
조회수 : 319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3/10/27 18:23:04
".....겠습니다!"
 
집에서 TV를 보는 사람도, 길가다 본사람들도, 라디오를 틀고 들은 사람도 모두 굳어버린 사건이었다.
 
시간이 멈춰버린 듯이 잠시 모든 한국이 멈춰버렸다.
 
김형의원의 말이 끝나자 그 자리의 기자와 의원들 역시 굳어버렸다.
 
'대학, 취직, 경제 개혁'
 
1. 과부화된 대학의 문제를 개혁하고자 일반 대학의 취업을 제한하고 전문고교, 전문대학의 입지를 확장한다.
 
2. 순수문학을 공기업, 지원한 사기업, 정부는 순수문학계열(과학,인문,예체능)을 장려한다.
 
3.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그대로 두고, 국가전문기술능력시험을 만든다.
 
4. 단, 기본적 인문소양을 위하여 철학과 역사는 모든 고등학교 내신 필수과목(3년)으로 선정한다.
 
...
 
등등 10개의 개혁안을 내놓은 것이다.
 
이에 대학들 대부분은 거세게 반발을 하였고, 기업들은 거들떠보지도 않았지만 언론계에서는 연일 보도되었다.
 
함영대 구영본 총장은 인터뷰에서 거세게 화를 내었다.
 
"이는 대학 죽이기나 다름없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긍정적인 의견도 있었다.
 
"이는 편중된 대학문제를 해결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과열 된 상황에 김형 의원이 민청당실에 들어갔다.
 
그러자 싸늘한 의장의 모습과 다른 의원들이 보였다.
 
"하하, 왜들 그리 무섭게 분위기를 잡으십니까."
 
김형 의원은 상황이 어색한 듯이 머쓱 거리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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