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동물 혹은 반려동물을 함께하기 위해선 아주 많은 조건과 자격이 필요하다.
만일 하나라도 없다면 다시 한번 고려해보고 자격을 갖추도록 하자!
첫번째 나(혹은 우리)는 동물을 사랑하는가?
두번째 동물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해줄 수 있는가?
(예 : 동물에게 들어가는 먹이와 생활용품, 병원비)
세번째 동물을 끝까지 책임 질 수 있는가?
네번째 동물에겐 꾸준한 사랑과 관리가 필요하다.
생명을 감당할 수 있는가?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동물을 사랑한다 믿었던 친구의 배신으로 기억될 일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타지방에서 자취하던 친구의 집을 방문했었습니다.
자취방을 찾은 저는 놀라고 또 화가 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 2마리에 탁묘맡은 고양이 2마리, 애완조와 햄스터
그 관리 상태가 매우 혐오스러웠습니다.
학교생활하느라 바쁘다는 이유로 고양이 화장실은 꽉 차 냄새가 심했고 또 바닥은 고양이 모래로 가득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새들은 시끄럽게 울어 화장실에 두었고
햄스터는 얼마나 바닥제를 안 갈아줬는지 케케묵어 새까맣게 변하기 직전이었습니다.
거기다 취업을 또 다른 지방으로 가게 되면서 고양이를 전부 분양했습니다.
취업을 하게되면 다 데려가지 못하다는거 취업 훨씬 전부터 어렴풋이 알고 있었을 일
이럴꺼면 왜 데려오고 또 보내는걸까?
저는 동물을 무책임하게 수집하는 정신병의 다른 형태인줄 알았습니다.
또 다른 친구는 수십마리의 햄스터를 책임감있게 키워왔습니다.
아프면 멀지만 특수동물을 봐주는 곳으로 가서 수술받고 약받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걸 했습니다.
그 친구와 이 친구 우리 셋이 친구였는데 결국 극과 극으로 멀어졌습니다.
햄스터 한 마리에도 사랑을 쏟던 친구가 이 동물 저 동물 들여
결국 감당도 못하고 관리 부실하는 그렇게 변한 모습에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우리는 모두 저 위의 조건을 잘 지키고 있는가?
사랑만으론 안된다는 것도 우린 알고 있어야합니다.
내 인생에 그런 최악의 경험은 또 없었을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