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을 하다가 들은 생각인데 롤의 운영은 중세시대의 병법 그리고 군의 운영과 비슷한거 같더라구요. 예를들자면
 
시야석 혹은 와딩 = 정찰

용 혹은 바론앞 부쉬에서 대기 = 매복
 
갱킹 혹은 적팀 짤라먹기 = 기습

스플릿 = 병력분산
   
한타 = 대회전 

타워끼고 한타 = 수성전 
 
그리고
 
탑 = 중보병 (전열에서 상대의 공격을 버티며 아군진형이 무너지지 않게끔 하는 군의 기둥)

정글 = 기병 (때로는 적 진형을 무너트리거나 난전을 유도하거나 하는, 다방면에서 활용이 가능한 와일드카드)

미드 = 포병 (안전한 거리에서 적군을 견제 혹은 화력으로 압살하는 병과)

원딜 = 궁병 (마찬가지로 안전한 거리에서 적들을 일방적으로 유린하는 병과)

서폿 = 경보병 혹은 보급병 (타 병과들의 지원 혹은 보급에 힘쓰는 병과)

물론 챔피언 특징에 따라 위의 분류랑 다르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각 역활이 존재하고 이걸 지형 (맵) 에 따라 전략을 취하여 승리를 거두는 면에서 운영이란 전술이랑 상당히 비슷하다고 보는데요, 적군보다 사기나 병력이 적은 (아이템이나 레벨이 상대팀보다 딸리는)  불리한 상황에서 매복이나 기습 등의 전략으로 역전을 꾀하는게 운영 아닐까 싶은데요
병법면에서 보면 와딩등으로 시야확보하여 상대의 의도를 확인하는 것도 기본중의 기본이구요. 

음..결론은 운영을 잘하려면 삼국지를 읽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