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학생회 집행부 하고 있는데
수습한다고 밥도 못 먹게 하고 무지 굴리면서 이거만 끝나면 편하다고 하더니
그동안 일 잘했다고 쓸데없는 일까지 맡기고 학회 과제까지 제출하라고 하네요...
내년에 편입시험까지 치를 생각인데 이런 식이라 답답합니다.
근데 집행부 나가면 욕 심하게 먹거든요... 선배들은 무시하고 동기들은 사회성없다고 무시하고;
게다가 전 3수인데, 엠티 장기자랑 강제로 시키는 거 마지못해 했어요. 그러면서 나이많다고 유세떠는 거냐고 욕먹기까지 했네요;
저랑 같은 조였던 애들도 그랬고 만약 타 조에서도 협조안하는 사람들 그렇게 깠어요. 사회성 없다고 뒤에서 말 들어먹는 것도 다반사고요.
엠티 조 조장이 저보고 같이 일등해야지 당신처럼 하기 싫은 사람이 해서 우리가 피해본다 그러는 데 좀 난감했어요.
그런데 그 사람은 저보고 좀 더 요염하게 춰봐 그런식으로 명령하니까 진짜 꼴뵈기 싫었어요.
근데 사실 어느정도 저에게 도움이 되고 그런 일에 협조하고 싶지 시간만 잡아먹는 일에 협조하고 싶진 않아요...
내년 편입은 반드시 할 생각이라 고민되네요...욕먹더라도 그만둘까요?
저랑 비슷한 상황이셨던 분 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