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역서 친구 만나기로 했는데 늦은거임 미친듯이 달려서 역광장으로 달려가는데 할머니가 짐을 들고 계단을 내려가심 그래서 짐을 들어드리고 손을 잡고 내려감 본인은 생긴게 좀 무섭게 생김 수염에 비만이라 좀.... 근데 다 내려드리고 나오는데 할머니가 용돈을 주시려는거임;; 내 나이 27.... 외암리 시골에 살아서 할마니들 짐들어주고 업고 내려오는게 익숙했던거 뿐인데 친구 만나러 온 부평에서 그런거 뿐인데;;어쩐지 입은 옷이 블링블링 해보였음 지갑을꺼 내시는데 괜찮아요 조심히가세요하고뛰어나가는데 사람들이 쳐다보는것도 챙피하고 도시는 그렇구나 하고 생각했음 촌놈이 도시와 시골분별을 오늘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