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우연히 바하무트와 확밀아를 알게 되었고 두개 다 해보다가 확밀아 쪽이 퀄리티가 월등히 높아보여서(바하무트는 웹게임 수준. 게임성은 어떤지 몰라도요.) 확밀아만 파기 시작했는데 일단 초반 진입은 쉬웠습니다. 가챠도 꽤 주고, 별로 힘든 건 없었어요. 다만 게임을 조금씩 알게 되면서, 운영에 실망을 느끼기 시작하게 되데요. 저번에 어떤 분 댓글을 봤는데, 액토즈 자체적으로 "모바일 게임의 수명은 3개월" 로 보고 있더라고요. 그럼 확밀아도 수명 3개월로 잡고 단물 빼고 버리는, 한탕주의식 운영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참... 유저 입장에선 불안해요. 이미 일본에서 먼저 출시된 게임이니, 선례를 보고 잘못된 점은 보완해나가고 콘텐츠 푸는 속도도 적절히 조절할 수 있었을텐데 퍼블리셔 측에서 애초에 장기간 해먹을 게임으로 보질 않으니, 게임이 나온지 얼마 안됐는데 벌써 정체된 느낌. 운영 미숙인지, 게임 자체의 한계인지(일본에서는 인기가 사그라들고 있다는 기사를 봤어요), 아니면 근본적으로 모바일 게임이라는 플랫폼의 한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요새 카톡 게임 범람하고 모바일 게임수도 늘고 있는데 어째 다 단발성인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하지만 이러니 저러니 해도 지금 한밀아는 사람이 많으니ㅋㅋㅋ 아직은 망할 걱정은 안 해도 되것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