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전 철학이랑은 별로 연도 없고, 단순히 시험 문제를 푸는 도중이기 때문에 복잡하게 들어갈 생각도 없습니다.
단지, 수능 앞두고 일주일만에 윤리와 사상 하려니까 조금 힘들어서요. 인강은 듣다 듣다 보면 계속 졸고만 있고... 아무튼 확인 질문 하나 하겠습니다.
주자학은 인간의 본성을 기본적으로 본연지성과 기질지성으로 나누어 봤다고 하는데 ( 제 표현이 맞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말장난이 하도 많다보니, '나누어 보았다'라고 하는 것 자체가 거슬리네요. )
옳지 않은 것을 고르는 선택지 중 하나가
"기질지성을 변화시켜 순선한 본연지성을 되찾는~" 인데, 이게 영 애매해서요. 틀린 말이라는 건 확실한데, 정확한 의미파악이 안 되는군요.
차라리 줄글로 되어있는 교과서라면 이해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만, 수능특강에는 단순히 '기질지성'과 '본연지성'만이 적혀 있을 뿐, 그에 대한 설명이 없으니까 말이죠. 학교에서 수업을 들은 것도 아니고;
그래도 대강 짐작해봤습니다만, 이걸
본연지성 = 순선한 성질 (리)
기질지성 = 선과 악의 가능성을 전부 가지고 있다. 는 식으로 해석해도 될까요?
어우... 멍청한 머리를 어찌할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