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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 낀 거 같아요
게시물ID : gomin_8826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난쫌짱
추천 : 0
조회수 : 20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0/27 23:22:42
사실 고민게에 큰 해답을 바라고 쓰는건 아닙니다

제 고민은 큐피트의 장난 같은 고민입니다
신화속 큐피트가 두사람에게 각각 매료되는 금화살을 , 
또 상대방에겐 그 사람이 싫어지는 화살을 쏘아 비극을 만든다는 이야기죠

저는 크게 잘생긴 얼굴도 아닐 뿐더러 친구들 사이에서 별명이 네이버 고블린이라고 불릴정도 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저를 먼저 사랑해주는 여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먼저 다가오는 그녀들에겐 전혀 매력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처음에 두번은 저도 짝이 없고 여친이란것도 생기면 좋겠다는 어린 마음에
마음을 받아주고 같이 사귀었습니다
하지만 사랑을 바탕으로 교제한것이 아니라 저는 금방 지루해지고 소홀해져만 갔습니다
그렇게 애정이 식고 그녀에겐 상처만 남았겠죠..

그 뒤부터 또 먼저 다가오는 여자들이 있었지만
매력을 못느끼는건 물론, 더이상 사랑을 바탕으로 하지 않는 교제는 상처만 남는 다는 걸 알고 인연을 피해만 다녔습니다

누가 먼저 사랑해 오는것은 축복이 아니냐 배가 불렀다 라고 생각 하실진 모르겠지만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는 척 사랑해야한단 관박관념에서 상대방을 더 행복하게 해줄 수 없기에 자꾸만 피하게 됩니다

문제는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전부 저에게서 멀어지고 저를 싫어한단것입니다
제가 사랑하는 만큼 상대방은 점점 더 멀어지고 저는 점점 더 집착해 간단 것입니다
점점더 집착이란 늪에 빠져 심신,생활이 피폐해져가고 
그때마다 저에게 다가오는 사람들을 보면 괴리감에 시달려만 갑니다

 도대체 무슨 마가 끼인 것일 까요 ? 저도 정말 쌍방향적 사랑이란것을 해봤으면 합니다 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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