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미안해요..
숨쉬어서 미안해요..
내가 당신의 자식이라 미안해요..
내가 니 오빠라서 미안하다..
나는 왜 숨쉬고 있니..
날 누가 기억해주니..
나는 누굴 기억하고 있니..
내가 누굴 기억하고 있니..
날 누가 기억하고 있니..
그냥 태어나지 말걸..
이 세상에서 숨 쉬지 말걸..
나는 왜 여기 있는 건지..
나는 무엇이니지..
나는 왜 생명체인 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