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끔 기숙사 뒤편에 고양이들 먹이를 줬거든요..
그런데 금요일에 사감님이 그 고양이가 창고에 새끼를 기르고 있다고 어미 주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얘가 새끼들을 안데려감..;
엄마가 아니구나 하고 진짜 어미 데려가라고 발견된곳 근처(창고)에 뒀는데,
어미는 안데려가고 새끼들 상자에서 몽땅 탈출
풀섶에서 겨우 새끼들 찾아서 모았는데 새끼 두마리가 행방불명..
금요일 점심부터 일요일 아침까지 기숙사 뒤 야산을 뒤져서 겨우겨우 두마리 찾아다가 방에 뒀더니
제가 밥주던 그 고양이가 어슬렁대면서 제방에 들어오더니 젖을 먹이네요..
...요물...
( 연기천재.jpg 새끼 2마리가 들이 행방불명 됐는데도 배 긁어 달라고 벌러덩 누운 모습)
(..하앍! 지금은 5마리)
일단 젖을 먹으니 어떻게 쫓아낼수도 없고..(춥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금은 제 기숙사 방에 어미랑 5마리랑 같이 있습니다.
(토요일에 사온 먹이+모래)
우짜꼬.. 기숙사라 어떻게 내보내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