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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요, 나좀 뭐라고 해줘요.
게시물ID : gomin_660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양이인사
추천 : 2
조회수 : 704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0/05/20 17:32:54

내가 얼마나 지금 힘들어 하던지 간에,
자업자득이에요.

남에게 힘들게 한 만큼 돌아오더라구요. 몇배로요.

한탄할 자격도 없어요, 나는요.
자업자득이니까.

그러니까, 누가 손가락질좀 해줘요... 
모질게 비수좀 꽂아줘요.

자업자득인걸 알면서도 힘들다고 투덜대고,
'죽고싶다' 이딴 생각이나 하고.
다 내가 이 상황을 만들어 놓은건데 말이죠.

마음 굳게 먹고, 죽지말고,
더 이상 내가 할 수 있는건 최선을 다하는것 뿐이지만.......
따르는것 뿐이지만.............

지금은 가족들에게 상처도 주고, 그 외의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도 주겠지만,
일이 커져서 주위 사람들에게 다 피해주고,
우리 가족에게 치욕감 느끼게 하는것 보단 낫거든요.

그러니, 제가 할수있는 최선은 내가 선택한 길에서 최대의 행복을 구하는겁니다.

너무 많은사람들이 개입되게 해버려서 죄송합니다.
내가, 이기적이고, 행동 똑바로 못해서 햇깔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차마, 익명성을 빌어서도 말 못할 일들이 많네요. 부끄럽네요. 제 스스로에게 수치감을 느껴요.

그러니, 또 힘들다고 투덜거리면서 사람 여럿 힘들게 하지 않게,
또 매정해질 수 있게,
보내줄 사람은 보내주고, 선택한 것을 실천 할 수 있게,
모진 한마디 부탁해요...

처음엔 또 욱하는 마음에, 익명성을 빌어서 모든걸 털어놓으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까 제 입밖에서 나가서는 안될 말들이 많네요.ㅎ

왜 항상 제 입이 문제일까요. 하핫....

...................
자주 하던 블로그 같은것들, 죄다 정리했습니다.

이젠... 모질어 질껍니다.

...............투정부리지 않을께요.

모진한마디가 생각이 나지 않으신다면, 제발 힘내라고 말 한마디 만이라도 해주세요.
부탁합니다.


제가 이리뵈도 '삶'이라는것에 집착이 강해서, 자살같은것도 생각 없거든요.
그저, 피하고 싶으니까, 도망치고 싶으니까 '죽고싶다' 라는 말을 할 뿐.
그런 생각을 할 뿐.
그렇게 하면 어떤 결과가 나오고, 누가 제 짐까지 짊어가는지 잘 아니까 그렇게도 안할꺼에요.
그냥 피하지 않게 해주세요.
부딫칠 수 있게 해주세요.

용기를 주시구요,
비수 하나만 꽂아주세요.
평생 명심하고 기억하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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