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형편이 썩 좋지 않아서 동생은 국립대에 입학을 했습니다. 장학금 받으며 입학을 했어요 다행히 그런데 2학기에 과탑이라더니 전액이 아니라 부분 장학금을 타 오더군요 이유를 물으니 과사에서 맘대로 장학금을 쪼개서 준다더군요 다시말해 성적장학금을 다줘야 하는데 그걸 당사자에게 묻지도 않고 쪼개서 다른 아이들에게 나눠 주더랍니다. (참고로 그 당시 동생은 과활동했습니다 그리고 성적은 제가 후에 학교에 문의할때 탑인거 확인햇고요)
그 후로 장학금을 받긴했으나 점점 의욕이 떨어지고 공부해봤자 어차피 알바해야한다며 동생은 성적보다 알바에 신경쓰더군요 답답한 마음에 학교에 전화를 해 문의를 해보니 과사에 얘기를 했으니 시정이 될 거라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오늘 제 동생이 그러더군요 엠티를 안 가서 장학금 불이익을 받을 수있다고 과에서 얘기했다고요 아니 정확히 말하면 엠티비를 못내서요(참고로 엠티는 담달 초입니다) 분명 미리 못 간다했는데 인원파악도 안하고 맘대로 모두 간다라고 생각을 했나봅니다 돈이 없다하니 빌려서 내라했다네요
참 어이가 없고 답답합니다 국립대는 다 이런겁니까? 더럽고 치사해서 제가 돈을 내주고 싶지만 저도 몸이 아파서 현재 일을 못하는 난치병환자입니다
분명 장학금 제도는 돈없이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한 제도가 생각을 했는데 이건 뭐 장학금 가지고 협박이라니요 벌써부터 돈없는 사람은 지식의 요람에서도 을의 입장이 되어야 하는건지요
오유님들 이거 어쩌면 좋을까요? 다시 학교에 전화넣으면 학기 중이라 동생이 불이익을 당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