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은 어렵다 어렵다 하는 취업을 운좋게도 14년 2월 졸업예정자인 제가 성공했습니다.
물론 이번 하반기에 서류에서만 수십번 떨어져서 이대론 힘들겠다 싶어 눈을 좀 낮춰서 성공한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도 나름 우리나라 재계 10위안에들어가는 그룹사의 계열사고 입사첫날 회사 로고가 박힌 수첩받았을 때 나름 자부심도 생겼습니다.
근데 막상 입사해 보니 회사 상황이 많이 좋지 안답니다..
원래 중견기업이었던 회사를 인수한지 몇년 되지 않아 아직 투자하는 중이고, 수익도 매해 적자라 언제까지 투자가 이어 질지 모른답니다..
회사 선배들도 그 어린나이에 왜 여기왔냐면서 하는 얘기를 들으니까 뭔가 제가 실수를 했나 싶기도 하고 마음이 좀 심란하네요,,
이 회사의 앞으로의 가능성을 보고 입사를 마음먹었는데 현실은 좀 많이 다른가 봅니다..
얼어붙은 취업시장에 다시 뛰어들어서 실패하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도 들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