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10월 23일, 오후 2시경 .. 치느님이 너무 먹고싶었던 탓에 신랑을 겨우겨우 꼬셔 치느님과 영접하는 도중, 진통이 시작되었고.. 이에 나는 가진통이라 여기고 열심히 닭을 뜯었습니더..
하지만 이제 까지 느꼈던 고통이 아님에 직감한 저는 .. 옷을 부라부랴 입고 산부인과로 달려갔어요 .. ㅜㅜ
예정일 이 얼마 남지않았고, 둘째라 진행이 빨리되어 혹여나 병원에 오다가 낳을까봐.. 25일날 유도분만으로 낳기로했었는데, 요놈이 그걸 못참고 띠용 하고 나왔네요 ㅎㅎㅎㅎㅎ ♥
첫째는 무통주사 맞고 낳았는데, 둘째는 무통주사없이 .. 진통 3시간만에.. 병원 도착하고 40분만에 나왔어요 .. ㅎㅎㅎ
내진 했을때 자궁문이 5센치나 열려있다고 .. 당장 분만실로 가야한다고 해서 깜짝놀랐습니다ㅜㅜㅜ
의사 선생님이 보통 이정도면 못참고 다들 병원온다고 .. 어떻게 참았냐고 그러시더라구요 ..
(치느님 영접하느라 고통도 잘못느꼈나봅니다 ㅋㅋㅋㅋ....)
그렇게 5시 32분에 저희 둘째 아들이 태어났어요 :)!!!!!
태어난지 벌써 5일이나 지났지만.. 너무너무 자랑하고싶어서 자랑게에 올려요!!
축하해주실거죠? X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