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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을 즐기기 까지..
게시물ID : lol_3881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빠바빠
추천 : 0
조회수 : 339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3/10/28 21:42:07
안녕하세요. 롤게에 처음으로 글씁니당. 

요즘 롤을 한참 보다보니 예전에 했던 AOS게임들 생각이 많이 나네요. 

대부분이 그렇겠지만, 처음 AOS장르가 참 생소했었죠. 한창 스타1과 던파를 할때였는데 카오스가 재밌다길래 카오스를 처음으로 AOS에 입문하였습니다. 

대략 9년정도 전이 되겠네요. 카오스를 처음 배우면서 아이템, 스킬 배울게 워낙 많아 고생했었죠. 게다가 게임하다 질 것 같으면 스타하듯이 그냥 탈주를 해서 같이 하던 형들한테 욕먹었던 기억도 납니다. 

카오스를 하면서 안티 디스펠에 익숙해지니, 손맛도 좋고 너무 재밌었어요. 군대가기 전까지 친구들과 피씨방에서 밤새는것은 일도 아녔어요. 당시 카오스 채널에서 항상 방파서 게임하곤 했는데, 군대를 가면서 게임을 접게되었죠. 

이후에 전역을 하고 나서는 당시 위메이드에 다니는 친구의 추천으로 아발론을 오베때부터 접하게 되었습니다. 아발론을 하면서 정말 재밌다고 느꼈었고 단축키 설정부터 캐릭모션들까지 카오스보다 더 낫더라구요. 단축키 사용이 쉽다보니, 손맛이 정말 좋았어요. 스킬들을 안티로 흡수하거나, 스킬을 날리고 상대방의 안티를 디스펠로 해제하는 부분이 카오스보다 쉬웠거든요. 정말 애정을 가지고 게임을 즐겼고 길드활동도 하면서 방송대회도 나갔었습니다. 그러나 아발론의 운영이 점점 나락으로 떨어지면서, 게임을 접었고 당시 위메이드에 일하는 친구도 치를 떨면서 회사를 관뒀드랬죠. 

그렇게 아발론을 접고나니 북미에서 롤이 그렇게 인기가 많더래요. 주변에 롤하는 친구들한테 얘기를 듣고 처음으로 롤이란 게임을 처음으로 접하였습니다. 당시에 롤을 플레이할때 안티도없고 디스펠도없고 아이템은 항상 본진에서 사야되고 카오스나, 아발론에 비해서 당시 티모를 플레이했었는데 손맛도 없고 불편해서 별재미를 못느끼다 롤을 접었었습니다. 그때는 상상도 못했었어요. 롤이 이렇게 인기가 많은 게임이 될지는. 

그러다 친구와 외국으로 나오면서 게임할 것을 찾다가 도타가 인기가 많길래 도타를 즐기다보니 롤이랑 비슷한게 많은거에요. 당시 도타밖에 즐길것이 별로 없어서 많이 했었는데 도타에 익숙해지면서 동시에 롤도 다시 해볼까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결국에는 한국에 휴가를 갔다가 친구의 권유로 다시 롤을 하게되었네요. 지금의 롤은 북미섭시절에 비해 확실히 모든 부분에서 나아졌더군요. 유저들이 많아 부모님 안부 여쭙는 분들이 좀 많긴 하지만, 랭겜을 아직 하지 않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생각한것처럼 많지는 않네요. 오히려 욕하는 놈들보다 트롤짓하는 놈들이 더 싫더라구요. 대개 트롤짓하면 욕도한다는 것이 함정이지만. 시간날때마다 틈틈히 게임을 즐기고 있는데 이제는 나이가 먹어서 그런지손움직임이나 판단력이 예전같지는 않아 힘들지만 그래도 재밌게 즐기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롤을 어떻게 접하게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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