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모든 개인에대한 책임을 이야기하기전에 먼져 행해야 할것이 있습니
게시물ID : gametalk_1173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싱하형의형
추천 : 0
조회수 : 22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10/28 23:03:48
제 개인적인 철학인데요....

세상 삼라만상의 모든 폐해의 책임을 개인에게 전가하는것은 한 국가규모의 공동체를 이룩한 사회에선 크게 잘못된 일이며...

제목에서도 언급했듯이 개인에게 책임을 묻기전에 먼져 행해야 할 것은

시스템에대한 정비 혹은 폐해의 원인에대한 근본적인 해결방안에 대한 사회시스템의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런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셧다운제에 대한 제입장을 써보기 위함입니다.


늘상 어떠한 개인의 자율권을 통제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지는것에는 조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회 시스템이 충분히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는 여지나 여건을 만드는것인데요 만일 그러한게 있었다면 

게임중독 따위를 운운하면서 셧다운제를 공론화하고 직접 시행하는 이런 어처구니 없는일이 벌어졌을까요?


기존의 기성정치세력 혹은 기성세대의 접근법은 항상 이러하였습니다


무언가가 사회문제로 대두된다 싶으면 일단 금지시키거나 제재하며 마지막엔 비법화 혹은 불법화시킵니다


흔한 예로 범죄에대한 접근이죠.. 흉악범죄가 발생하면 일단 그 흉악범에게 기존보다 더 큰처벌만 하고

다른접근은 하지않습니다.(보다 더 큰 처벌도 하나의 방법론이겠으나 절대 만병통치약이 아님은 수많은 통계에도 나와있습니다)

왜 이런 흉악범죄가 증가하는것일까 이에대한 근본적인원인은 무엇일까. 그 원인을 해결하는데에는 어떤 방법이 필요한것인가...

이런 과정없이.... 

그저 벌을 강하게 주거나 아얘 무언갈 못하게 금지하는 이런 레파토리뿐입니다.

아이들이 게임많이하고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하고 가정불화 등의 문제들이 파생되니까 게임못하게 막자?....

(물론 범죄와 게임을 같은선상에서 비교한게아닌 단적인 예시로써 범죄를 이용한것이니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이들이 나와서 유희거리 오락거리라고 할 수 있는것이 극히 제한된 숨막히는 사회를 만든 주체들이

그나마 유희거리라고 있는 게임마져 규제를하려 합니다.


저도 내일모레면 서른이고 서서히 미성년 아이들에게 어른 이라 불릴날이 얼마 남지않은입장에서....

기성세대들은

적어도 아이들에게 게임이아닌 다른선택거리에대한 충분한 사회적인프라와 시스템을 만들어주고 난 후에나

폐해에대해서 규제라는말을 꺼낼 자격이 생기는거라 이겁니다...


일부 아이들이 게임을 지나치게 많이해서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하다면

대체 왜 그아이는 늘상 게임만하는가  가정불화가 생기는 직접적인 원인은 무엇인가 혹은  

아이에게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끔 하는 해결방안은 무엇인가... 

이걸 먼져 고민해봐야하는게 옳은거 아닙니까?



요새 하는꼴보면... 교통사고날까봐  차끌고다니지마! 라고 강요하는것같습니다...



그냥 주저리주저리 두서없이 썼는데 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