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가 야구 시구로 엄청 욕을 먹고 있네요. 아무래도 모든 정치 사안 무시한 채 공주님의 버킷리스트 완성에만 열을 올리기 때문인 듯 한데...
저는 또 다른 의미로 열받더군요...
아래 기사 보듯이, KBO가 2주전에 시구 요청을 했는데, 당일에서야 OK 사인을 했다고 합니다.
무슨 시구가 지가 하고싶으면 하고, 하기 싫으면 안하는 건지...
청와대 일정이 당일 아침에 생길수도, 안생길수도 있는 그런 한가한 일정입니까?
아침에 일어나서 땡기면 하고 안땡기면 안하는 것도 아니고...
당일 아침에야 연락 했다는 건 뭐라해도 욕먹을 수 밖에 없는 짓이죠.
아니, 당일 아침에 전화하면 할수 있다는 발상 자체가 자기 중심적인 사고네요.
(KBO가 어떤 계획이 있건말건, 자기가 하겠다고 맘먹으면 다 된다고 생각한 오만함의 표현이기도 하겠죠)
친구끼리 하는 약속도, 2주전에 이야기한거 당일날 아침에 된다 만다 이야기하면 욕먹습니다.
애초에 그런 약속이 가능할 수 가 없죠.
기본중에 기본예절도 안된 박근혜 대통령더러 국민 생각하는건 무리인듯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