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늘상 꼰대들이 생각하는것마냥 저도 똑같은 보수적인입장이었습니다
거... 뭐 일반 스포츠처럼 보급화로인한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는것도아니고...
그렇다고 실제 물질적인 생산활동에도 별로 도움이 안되고
라는식의 생각을 했었습니다. 생산활동하는 주체들은 극소수 프로게이머와 e스포츠로 인해서 파생되는 산업의 종사자들 뿐이고
범 국가적이게 생각하면 제로섬게임이라고 생각하고 반대입장만 고수해오다가
얼핏 아는 지인에게 의견 한마디 듣고 확 생각이 바뀌어버렸습니다.
그분이 제게 하시던말씀이 '바둑은?' 이 한마디뿐이었는데 그걸 듣는순간 머리가 확 깨더군요.
그러다가 얼마전 딴지라디오의 그것은알기싫다 신인류 연대기에 게임편에서... 더 생각이 확고해졌습니다.
바둑으로도 수없이 많은 서사들이 나오는데...
게임도 마찬가지고 그 수를 헤아릴 수 없는 서사들이 창조가 된다는것을 느꼈어요....
문학작품 미술작품 음악 행위예술 등등등등
이러한것들과 마찬가지로 게임에도 수많은 서사가 담겨져있다는것.
그것을 표현하는 방식이 기술의 발달로인한 게임이라는 매개체를 거쳐간다는것일뿐...
그때부터였나봅니다... 게임에대한 인식이 달라진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