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이은혜 기자】 연세대 원주의대 생화학교실 김현원 교수…그는 일명 ‘물 박사’다. 이른바 ‘생명의 물’ 연구에 남다른 열정을 쏟아붓고 있는 주인공이다. 옥스퍼드대 생화학박사, 카네기멜론대연구교수, 연세대 교수…세계의 석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잘 나가던 그가 지금 “좋은 물만 마셔도 건강해진다.”며 생명의 물 알리기에 여념이 없다. 또 생명의 물이 우리 몸을 되살리는 놀라운 신비를 파헤치고 있는데 그 이유는 과연 뭘까? 수호천사가 찾아와서 물 연구를 시작하다 그의 삶에 어려운 시련이 닥친 것은 지금으로부터 15년 전. 그가 미국에 있을 때였다. 일곱 살 난 딸아이가 느닷없이 가슴이 아프다고 호소했다. 병원에 데리고 갔다. 정밀검사 결과 딸아이의 뇌하수체에 종양이 생긴 것이 발견되었다. 곧바로 수술을 했다. 하지만 뇌하수체에 생긴 종양을 제거하면서 뇌하수체도 함께 제거할 수밖에 없었다. 그 여파는 매우 컸다. 뇌하수체는 비록 손톱 만한 작은 크기였지만 우리 몸의 주요 호르몬들을 만드는 아주 중요한 기관이었던 것이다. “이때부터 딸아이는 대부분의 호르몬을 외부에서 섭취해야만 했어요. 매일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아야 했고, 갑상선호르몬과 스테로이드호르몬 등을 먹어야 했습니다.” 특히 바소프레신이라는 호르몬이 문제였다. 이 호르몬은 콩팥에서 물을 재흡수 하는 데 필요한 호르몬으로 하루 두 차례 반드시 비강에 뿌려주어야 했다. 그렇지 않으면 콩팥에서 물을 재흡수 할 수 없기 때문에 소변량이 많아지고 물을 계속 마셔야 했다. 더구나 호르몬이 떨어질 때마다 가슴이 답답하며 기운이 빠지고 손발이 떨리는 증세까지 나타났다. 하지만 현대의학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었다. 이 일은 학교생활을 하는 아이에게 견디기 힘든 고역이었다. 오후 2시 경 호르몬을 투여해야 하는데 학교에 소형 냉장고까지 설치해야만 했다. 바소프레신은 냉장 보관을 해야 하는 까닭이었다. 소풍도 갈 수 없었다. 평생 이 아이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그런 아이를 바라만 봐야 하는 김현원 교수의 가슴 또한 찢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김 교수는 외국의 문헌을 보는 중 작은 실마리 하나를 발견하게 된다. “동종요법이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200여 년 전 독일의 의사 하네만에 의해서 개발된 동종요법(Homeopathy)은 병의 증상을 유발시키는 물질을 물에 기억시켜서 그 물을 마심으로써 스스로 병을 치료하게 하는 서양의 대체의학의 한 방법입니다.” 김 교수는 생각했다. ‘혹시 동종요법의 원리를 이용해서 호르몬의 성질을 물에 옮겨 마셔도 효과가 있지 않을까?’ 곧바로 동종요법의 원리를 이용해서 바소프레신 호르몬의 성질을 물에다 옮긴 후, 그 물을 딸에게 마시게 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물을 마신 그 다음날부터 호르몬이 떨어지는 시간이 오후 2시에서 6시 정도로 길어진 것이다. 그리고 그 시간은 날이 갈수록 길어졌다. 결국 아이가 잠들기 전 하루 한 차례만 호르몬 물을 마셔도 되게 되었다. “우리 부부의 평생 소원이 정말 너무 쉽게 물에 의해서 이루어져서 허무할 정도였습니다.” 그 후 김 교수는 놀라운 체험을 하게 된다. 뇌하수체를 절제한 환자뿐 아니라 필요한 호르몬의 정보를 물에 담아주었을 때 다양한 증상들이 개선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던 것. 심한 당뇨병, 갑상선기능저하, 우울증, 심한 폐경기증상으로 고생하는 여성, 진통제로도 조절이 되지 않는 통증 등으로 고생하던 암환자 등 다양한 환자들이 단지 물을 마시고 좋아지는 것을 체험할 수 있었다. “아마도 쉽사리 믿기지 않을 거예요. 기존의 과학으로는 쉽게 설명할 길이 없는 변화이니까요.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이 신비한 일이 단지 물을 통해 일어났다는 사실입니다. 그것은 제 딸과 수많은 환자들이 증명하고 있습니다.” 현재 그의 딸은 일본 벳푸에 있는 APU 대학에서 유학 중이다. 성장호르몬을 끊었는 데도 아빠가 만들어 준 성장호르몬 물로 무럭무럭 자라서 지금은 168cm의 건강한 숙녀가 되었다. 그런 딸을 김현원 교수는 수호천사라 부른다. 모든 사람을 하늘의 천사가 찾아와서, 많은 사람들에게 물로 건강을 선물하게 되었다고…. 미네랄 환원수부터 오줌의 정보까지… 어느 날 김 교수의 부인이 역삼투압 정수기를 신청했다. 딸을 통해서 물의 위력을 체험한 후 물에 관한 많은 자료들을 외국에서 구해 나름대로 공부를 많이 했지만, 본인이 마시는 물에 대해서는 특별히 생각해 보지 않았다. 김 교수는 부인에게 이왕이면 몸에 좋은 정수기도 있을 테니 몸에 좋은 정수기를 알아보자고 했다. 그렇게 해서 처음으로 접한 물은 전기분해 알칼리수였다. 하지만 그는 곧 전기분해수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딸을 통해서 체험했듯이 물은 기억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물은 호르몬 분자뿐 아니라 전자파도 기억하는 것이다. 그는 전기분해방식 외의 다른 방식으로 알칼리수를만드는 방법을 시도하면서 자연스럽게 기능성 물 연구를 시작하게 된다. 이렇게 해서 그가 개발한 자연미네랄의 조합은 물속에 담가 놓기만 해도 맛있고 미네랄이 풍부한 알칼리 환원수를 형성할 뿐 아니라, 자연치유력을 강화시키는 정보를 담았다. 그가 개발한 물은 동물실험에서 노화의 근본원인이며 건강을 해치는 주요원인인 활성산소를 제거하였고, 항암효과·암전이 억제 효과를 보였으며, 면역기능을 증가시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당뇨·비만 유발 쥐에서 혈당치를 낮추는 효과를 보였고,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추어, 당뇨를 치료하고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 이 결과들은 이미 국제학회에 발표되었고, 논문으로도 출간한 바 있다. 김현원 교수는 말한다. “단지 맛있고 미네랄이 풍부한 좋은 물을 개발했다고 생각했을 뿐인데, 현대의학으로도 별 효과를 보지 못했던 많은 난치병 환자들이 단지 물을 마심으로써 치유되었다고 연락해 올 때는 오히려 어이가 없을 정도였다.”고. 김 교수는 “좋은 물이 만병통치약의 원리를 담고 있기 때문에 이런 일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그의 물 연구는 동종요법과 같이 정보를 물에 담는 연구에 가장 역점을 두고 있다. 호르몬 관련 질환을 치유하는 물 외에도 우울증 환자를 명랑하게 하는 물, 담배를 끊는 물, 심지어는 마시고 취기까지 느낄 수 있는 물까지도 만들었다. 특히 그는 최근 사람을 치유하는 정보가 단지 물에만 담기는 것이 아니라 미네랄에도 담기고, 전기에도 담기고, 공간에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한다. 김 교수는 이런 ‘보이지 않는 세계의 과학’이 ‘21세기 과학과 의학’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예언한다. 물만 잘 마셔도 건강은 지킬 수 있어 김 교수는 마지막으로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2가지 좋은 물을 알려준다. 첫 번째는 동의보감에 나오는 음양탕이다. 음양탕은 찬물과 더운물이 섞이는 물을 말하며, 내장질환을 다스린다고 한다. 곳곳마다 냉온정수기가 있으니 목을 즐겁게 하지만 내장을 차게 하는 찬물만 마시지 말고 음양탕을 마시기를 권한다. 또 한 가지는 각자의 소변이다. 김 교수에 따르면 “역사적으로 자신의 오줌을 받아 마시는 오줌요법이 존재해 왔고, 최근에도 유행하고 있는데 사실 오줌요법의 비밀은 오줌에 있는 성분들이 아니라 바로 담겨있는 정보”라고 한다. 그는 “오줌이야말로 자연치유력을 증강시켜 줄 수 있는 최상의 물질일 수 있다.”고 말한다. 오줌은 인체를 순환하면서 인체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그대로 담아오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신의 오줌에는 자신에게 가장 좋은 자연치유력이 담겨 있다는 것. 하지만 오줌요법을 실천할 때 가장 큰 어려움은 마시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김현원 교수는 “오줌 한 방울을 그의 자연미네랄 물(다른 물도 큰 상관은 없다고 덧붙였다) 99방울에 섞은 후 격렬히 흔들고, 또 그 물을 같은 방법으로 100배로 희석하고 흔드는 일을 약 6회 정도 해서 마시면 오줌을 마시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특히 김 교수는 정보를 전사하는 전통적인 동종요법 대신 자신이 개발한 정보를 미약 자기를 이용해서 쉽게 옮겨줄 수 있는 기계를 보여주었다. 그는 앞으로 이러한 기계를 이용하면 코를 잡고 오줌을 마시는 대신 누구나 쉽게 자연치유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오줌의 정보를 물에 옮길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현재 김 교수는 자신의 저서 <생명의 물, 우리 몸을 살린다>(고려원북스 刊)와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놀라운 물의 신비를 알리는 일에 온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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