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japan/697870.html[전략]
이곳에서 레이더가 가동된 지 6개월 동안 주민들은 크고 작은 피해를 호소해 왔다.
가장 큰 우려는 3000㎞ 이상 거리의 미사일까지 탐지할 수 있는
엑스밴드 레이더가 쏘아대는 강력한 전자파로 인한 건강·환경 피해다.
그밖에도 발전기에서 발생하는 저주파 소음으로 인한 생활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들도 많다.
기지에서 300m 떨어진 오와 마을에서 만난 한 주민은
“기지 주변에 가면 구토와 어지러움을 겪는다고 호소하는 이들이 있다.
밤엔 많은 이들이 발전기 소음 때문에 잠을 잘 이루지 못한다”고 말했다.
[중략]
나가이 사무국장과 함께 철조망을 한 바퀴 돌아 기지 정문에 도착했다.
그 앞엔 “허가 없이 침범하면 처벌받는다”는 경고문이 나붙어 있었다.
“저기 지붕이 높은 건물이 본부라고 하는데 우리는 연락처 하나 알지 못합니다.
저들에게 주민의 의사 따윈 중요하지 않죠.
한국에 이 레이더가 설치되면 일본과 똑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을까요?”
나가이 사무국장이 씁쓸하게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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