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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정치적 성향을 바꾸는 유일한 방법은 '자식의 앞날'입니다
게시물ID : sisa_6608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반백백마법사
추천 : 10
조회수 : 495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6/02/10 04:37:37
설 연휴 잘 보내셨는지요
일부 글들을 보니 정치적 문제로 대판 싸운 사람들도 있군요
설 연휴 동안 정치 얘기 나오는 것은 어쩔 수 없고 방법은 두 가지죠
하나는 정치얘기 나오면 가정의 평화를 위해 그냥 무시하는 것과 설듣하려고 토론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부모님을 설득하려고 하지 마세요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나쁘다 혹은 새누리당은 악한 집단이다라는 식의 이분법으로 설득하려고 하지마세요
몇십년 체득한 경험에 의한 기준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자신들이 지지하는 정당이나 사람들이 나쁘다고 이야기하면 자존심에 상처가 날 수 있습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나쁘다는 이분법적인 사고로 설득하기 위해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나쁜점에 대한 증거를 들이밀면서 설득하려고 들면 더욱 역효과가 납니다
몇 십년 동안 믿어왔던 자신의 믿음이 가짜였다라는 것이 드러나는 순간 그 자존가마저 무너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박근혜 대통령이나 새누리당이 나쁘다는 식의 이분법적인 논리로 설득하려고 하지 마세요
설 연휴도 끝났지만 아직 총선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남았습니다
그리고 포기하지 않고 설득하겠다고 하신다면 전략을 바꾸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부모님들이 유일하게 바꾸려고 하는 것은 단 하나입니다
바로 자식과 연관돼 있으면 바꾸게 돼 있습니다
쉬운 해고로 인해 자식이 일자리를 잃게 생겼다고 하소연을 하세요
물론 각종 종편에서 노동개혁은 일자리를 많이 늘리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기 때문에 일부 부모님들은 쉬운 해고가 아니라고 말씀하실 것입니다
그에 대해 노동개혁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노동개악이라는 증거자료만 준비하시면 됩니다
이처럼 일자리 문제, 보육 문제 등 생활밀접형 문제를 갖고 힘들다고 감정에 호소하세요
자식들이 힘들다는데 부모님께서 자식의 정치적 입장에 귀를 기울이시게 됩니다
앞으로도 총선을 위해 부모님을 설득하는 시간이 생기게 될 것입니다
이분법적인 사고로 설득을 하게 되면 반드시 싸우게 될테니 박근혜 대통령이나 새누리당이 나쁘다는 논리는 접어두시고
자식 힘들어 죽겠다라는 감정에 호소하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총선까지 많은 시간이 남았습니다
그래도 이번에는 부모님의 생각을 바꿔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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