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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고립론의 역풍 우려에 대한 반박
게시물ID : sisa_6608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편하게살자
추천 : 2/6
조회수 : 704회
댓글수 : 22개
등록시간 : 2016/02/10 04:38:54

자, 딱 예시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예를 들어서 '사드는 대구에 배치하는 게 맞다고 본다' 라고 말 한다면, 부산과 충청의 지지율은 새누리당을 향할까요? 더민주를 향할까요?
예를 들어서 '노동개혁 법안은 경북지역부터 우선실시했으면 좋겠다' 라고 말한다면 충청과 부산의 지지율은 어디로 향할까요?

부산 사람들이 "왜 부산에 사드 배치 안 하냐? 부산에 배치해라" 라고 이야기할까요?
충청 사람들이 "왜 노동개혁 우리부터 실시 안 하냐? 우리부터 실시해라" 라고 이야기할까요?


1번 질문 

일단 당장 총선에 이 전략을 써 먹었을 때, 부산과 충청의 표심은 어디로 갈까요?


그리고 총선의 이후 문제입니다

만약에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이긴다고 가정해봅시다

대구가 박근혜를 몰표 줘서 나라 경제가 이 모양이다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해서 역풍이 불까요?
만약 박근혜가 경제를 이 정도 수준으로만 유지해도, 역풍이 불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박근혜가 경제를 더욱 더 망쳐놓을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입니다
일단 새누리당 정권 하에서, 경제의 살아날 구멍 자체가 없습니다



당장 중국과의 관계는 최악일 것이고, 개성공단도 폐지될 것이고, 내수는 죽었고, 전세계적 불경기로 수출은 감소할 텐데요...
그렇다고 복지를 시작하자니, 기업증세에, 더민주의 프레임이 먹혀들 것이고, 함부로 못 하지요...


경제를 살릴 거라 생각한다면, 저부터도 박근혜를 찍겠습니다



2번 질문


앞으로 나날이 경제가 안 좋아진다면, 대구 고립론은 역풍을 맞을까요? 아니면 더 힘이 실릴까요?


한 번 알려주세요, 저는 이 전략에 대한 공학적 반박을 스스로 찾을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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