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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이 하는 투표가 합리적이지않다니 무슨말입니까.
게시물ID : sisa_6608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원조잡초
추천 : 2/2
조회수 : 365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6/02/10 08:38:40
이명박이 엄청난 실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박근혜를 찍어주었다고 생각합니까?
문재인을 안 찍고?

아주 나중에야 밝혀지겠지만 (어쩌면 영원히 못밝힐수도 있고요) 국민들이 다른때는 몰라도 적어도
18대 대선만큼은 제대로 찍었다고 생각해요.
선거열기가 어느때보다 뜨거웠고 이명박의 뻘짓은 5년내내 이어졌어요. 

국민들이 누구를 선택했을까요?
저번 대선이 정상적으로 치러졌다면
불보듯 뻔한 선거였습니다. 
문재인의 승리죠. 그냥 승리가 아니라 압도적인 승리였습니다.

이명박이 과연 이러한 결과가 나오리란걸 예상하지
못했을까요? 아니죠. 그 누구보다도 이명박 본인이
더 잘 알았을 것입니다. 

이명박은 당선부터 BBK범죄자의 굴레를 안고 출발한셈입니다. 퇴임후 정권 바뀌면 어떡하든 댓가를 치루어야 될 처지였습니다. 

그는 재임 초기부터 끝나는날까지 5년내내 새누리당
사람이 정권을 이어받게끔  온갖 수단을 동원했습니다. 
취임후 1년만에 국민들 몰래 부정선거 관련자 처벌법을 폐지합니다. 그 처벌법 조항에 사형까지 받을수 있는 법이였죠. 
그리고 투표용지 보존기간을 5년에서 2개월로 거의 증거인멸수준으로 축소시킵니다. 
그다음 공중파 방송을 장악하고 3사 출구조사를 통합합니다. 방송3사합동출구조사는 이명박때부터 시작했죠. 

51.6% 의 득표로 당선된 박근혜. 
저는 저 심상찮은 수치를 보면서 이명박의 자신감을 보았습니다. 대놓고 51.6% 의 수치를 발표했다는것은....국민들에대한 무시무시한 선포라고 봅니다.

아버지 박정희의 516쿠데타.
그의딸 박근혜의 516득표율.

이명박은 국민들에게
 제2의  쿠데타를 성공(?)시킨겁니다.

오히려 대놓고 51.6을 찍어 발표한것은 
국민에대한 선전포고와 다름없다고 봅니다.

 국민들이 박정희의 탱크앞에 고개를 수그렸듯
당당하게 대놓고 신개념 러시아식 공포정치를
도입한것입니다. 

푸틴에 대항하는 정적은 공교롭게도 모두 사망합니다. 교통사고, 총격사망, 독극물(방사능)사망...

작금의 대한민국도 여러모로 러시아를 닮아가는것 
같습니다. 
이명박의 최대 정적이자 국민의 존경을 받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것을 기점으로 이명박근혜를 가로막는 장애물은 모조리 걷혀지고 있습니다. 
문국현을 정치적으로 포박해버렸고 이정희가 다까기마사오를 능멸했다는 이유(?)로 통진당이 공중분해 되어버렸습니다. 야권 저격수를 모조리 역저격해버립니다. 노회찬 유시민 김용민...변질된 MBC를 못견디고 나올수밖에 없었던 손석희까지...

글을 쓰다보니 삼천포로 빠진감이 있는데
제가 하고싶은 말은 이거 하나입니다.

"지난 대선에 우리 국민은 분명 제대로 투표했습니다" 
노무현을 뽑았듯이 문재인을 뽑았습니다.

안타깝게도 제2의 쿠데타로 인해 문재인대통령을
보지 못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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