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국방부, 행안부, 보훈처 등의 대선 불법 개입 등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부정선거의 정황이 워낙 광범위하게 밝혀지는 상황이다 보니
이것저것 기대보고 싶은 마음은
저도 누구 못지 않다는 것을 먼저 밝힙니다.
일단 개표 오류나 부정 개표 등의 이슈는
그 복잡성이나 민감성 등의 문제 때문에
기술적으로 내부에 있는 자의 양심 선언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확인이 불가능합니다.
즉 내부 제보자에 의해서 혹은 다수의 제보에 의해서 밝혀진
국정원, 국방부, 행안부, 보훈처 등의 불법 대선 개입과는
사안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더불어 현재
국정원, 국방부, 행안부, 보훈처 등의 불법 대선 개입에 대한 이슈가
더 많은 모멘텀을 얻어가는 상황에서
불확실한 사안을 챙기느라 힘이 분산된다면,
더욱 더 명백하고 더욱 더 크게 잘못된 것을 바로 잡기가
더욱 어려워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심증으로는 뭔가 잘못된 게 있는데,
그 실체가 무엇인지 밝혀지지 않아서
부정개표 떡밥에 솔깃한 적도 있음을 고백합니다.
뒤돌아 보면
빠르게 흘러가는 급류에
저와 비슷한 심정의 분들이
정신 없이 휩쓸렸던 모양입니다.
그러한 이슈를 누가 만들었는지,
그리고 그러한 이슈로 발생할 수 있는 효과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잠시 숨을 고르고 냉정하게 생각해 보면
이제 흩어져 있던 퍼즐 조각들이 하나씩 제자리에 끼워지는 느낌입니다.
물론 선관위의 서버에 대한 관리 권한이 있는 국정원이
시스템을 악용하여 개입했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단지 가능성만으로 참 거짓을 다투기에는
현 상황에서 부담해야 할 위험이 너무 크며,
현재 국정원, 국방부, 행안부, 보훈처 등의 불법 대선 개입 문제를 공론화하는 데에
방해만 될 뿐이라는 생각입니다.
이제는 확실한 것들만으로도
충분히 단결되고 강한 목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너무 조바심내지 마시고,
지금부터 나오는 각종 소식이
어디에서 나온 것이며,
그 소식들이 담고 있는, 혹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인지를
국민 각자가 적극적이고 치밀하게 분석하여 취사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뜻을 지닌 분들끼리
몇몇 오해들로 반목하지 않길 소망합니다.
국민 사이를 이간질하기 위해 혹은 교란하기 위해
다중아이디를 파고,
계정을 세탁해서 코스프레를 하고,
베스트 테러를 하는 어뷰저들이
아직도 활발하게 활동 중입니다.
저는 하루에도 여러개의 어뷰징 계정들을 발각해내고
그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심한 경우엔 운영진에게 제보하여 조치가 취해지도록 하고 있습니다.
거듭 말씀드리겠습니다.
새로 나오는 소식이 포함하고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유저 여러분께서 냉철하고 면밀하게 따져보시길 바랍니다.
종종 마음이 급해서
반발심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강한 표현을 하시는 분들도 보이긴 합니다만.
가끔은 입에 쓴 약도 먹어야 할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일반 유저의 탈을 쓰고 교묘히 이간질을 해대는
코스프레 어뷰저에 대해서도 경계 해야하고,
좀 쓴 소리하는 분들의 말씀도 귀담아 들어야 하고,
참 퍽퍽한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때일 수록
더 인내심을 가지고
더욱 더 주도 면밀한 태도를 지니는 게
좋지 않나 합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이렇게 지루하고 긴 글을 읽어주신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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