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인 학생입니다.
요새 글을 쓸때마다 정말 한숨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사람이 성장할수록 글을 더 잘써야 하는데 거꾸로인것 같습니다.
옛날에는 논지전개는 빈약하고, 논리는 글 밖으로 뛰쳐나가고 엉망진창이었지만
글 쓸때 막히는 일은 크게 없었습니다.
그런데 요새는 글쓸때
(쓰는 글 - 레포트, 자료정리, 수필 이 세가지입니다)
글이... 너무 막장으로 나갑니다....
접속사 남발
미쳐 돌아가는 조사와 부사, 관형사등
단어를 모르겠어서 풀어쓰는 짓 <- 이게 가장 심함
(예를 들면 '그 책은 정말 혁신적이었다' 라고 쓰면 될 것을
'혁신' 이라는 단어가 기억이 안나서 '그 책은 정말 새롭고 놀라우면서 충격적이었다' 이런식으로 풀어 쓰는 것...)
미치겠습니다....
그래서 조심조심히, 신경쓰며 글을 써도 글이 막장으로 돌아갑니다.
이것을 고치기 위해
매일 신문도 읽고 (스포츠, 일부 문화 빼고 다 봅니다)
책도 읽고 (사회과학, 철학 관련 서적을 주로 읽습니다)
왔다갔다 하면서 팟캐스트 듣고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조사하고 기억하고
이렇게 하는데도
단어는 늘지 않고
글은 점점 엉망이 되갑니다......
미치겠네요...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