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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울음소리로 인한 층간소음
게시물ID : baby_66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꽁꽁꽁꽁꽁꽁
추천 : 3
조회수 : 6647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5/03/11 15:16:23
예전에도 저희 아랫집 담배연기 때문에 글 올라왔는데
말 그대로 아랫집 노인네가 엄청나게 예민해요 ..
알콜중독자에 백수라 하루종일 집에있는데 화장실 안방 작은방 가리지 않고 하루에 두갑 이상은 담배 피우는거 같아요

그것도 자기집에는 연기 들어오는게 싫은지 창문 열고 상체를 밖으로 쭈욱 빼고 불어서 바로 윗집인 저희집에 다 들어오는데

임신중에 넘 힘들어서 양해좀 구하려고 신랑이 내려갔는데 어린놈의 새끼들이 어디라고 찾아오냐며 쌍욕을;;;

놀래서 저도 나갔더니 저한테 뱃속에 애새끼는 니만 배냐며 욕설하고 알고보니 전주인도 아기엄마였는데 아랫집 때문에

집값이 3천이나 떨어졌는데도 이사 간거였더라고요;;;;

도저히 말은 안통하는 노인네인데..

저는 하루종일 자고 바느질하고 활동량 없다가 오후 3시쯤 청소기 한번 돌렸더니 돌린지 3분 됫나? 술병들고 올라왔었어요

자기는 불면증이있어서 밤에 못자고 낮에자는데 청소기소리 거슬리니까 돌리지 말라고;;;; 아......... 진짜 너무 스트레스에요

그럼 청소기를 언제 돌리라는건지..

너무 무서워요.. 그 노인네 자기 와이프도 맨날 때리고 좀 술만먹으면 눈빛자체가 다른데..

저희건물이 층간 방음이 안되긴해요.. 저희집도 아랫집 할아버지 귀가 안들리는지 티비를 무슨 영화관 수준으로 틀어놓는데 저희집도 웅웅 울리고 ..

기침소리 휴대폰 소리도 조용히 있으면 들릴정도에요..

그런데 곧 아기가 태어나는데.. 그렇게 예민하게 구는 할아버진데 분명히 또 찾아올라오겠죠...??

벌써부터 너무 걱정이 되네요..

그래서 작은 쪽지랑 쓰리엠 귀마개랑 간식 좀 사서 드릴라 하는데...

또 찾아왔다고 욕할까봐 무서워요..
 
아래는 쪽지 내용이에요...
 
안녕하세요. 402호입니다.
저희 집에 아기가 태어났는데 저희가 초보 엄마, 아빠다 보니 밤늦게 아기가 많이 울지도 몰라 미리 양해말씀 드립니다.
빌라에 방음이 잘 되지 않아서
벌써부터 걱정이 많이 앞서네요.
최대한 빨리 달래보도록 노력하고, 각종지식을 찾아보아 일찍 재우도록 노력할 테니 밤늦게 아기울음소리가 시끄럽더라도 너그럽게 이해 부탁드리며 소음방지마개 함께 보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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