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오유를 자주 보더라구요. 그래서 같이 보다가 요즘 제가 더 많이 보러옵니다ㅎ.ㅎ 저는 여자친구고 지금 남친은 제가 폰만지고있는걸 내비두고 오버워치를 하고 계십니다!!
저는 여성유저이고 소라카 소나 나미 세개만 오로지 파서 시즌 2부터 골드유지 현재 플레3인 유저고 남자친구는 정글서폿 모스트 다이아5 유저였어요!
처음 일반게임 상대편으로 만났다가 남친이 듀오하고있던 남친의 친구의 권유로 같이 다인큐로 돌리게되었는데.... 특별한 말 없이 저한테 말도안걸구 묵묵히 게임만 하더라구요
근데 그러다가 , 타워다이브 하고 적을 잡고 후퇴하는데.. 남친이 람머 였는데 ... 그 귀여운 람머가 데구르르 타워어그로를 끌어주면서.. "나오세요 소나님" 하는데.... 심쿵
그래서 사랑이 시작되었곸ㅋㅋㅋㅋㅋㅋ 지금은 결혼을 전제로 2년여간 알콩달콩 하고있습니다. ㅡ봇듀를 자주 한 이후로 스트레스 받은건지 남친이 롤을 접은 건 함정....ㅡ
람머하세요 여러분!!
이 아니고ㅋㅋ 사실.. 게임이 그저 게임일뿐이라 생각할수있지만 그 캐릭터를 움직이고 채팅하는 건 다들 사람들이잖아요? 그것도 모두 알고있구요. 단순히 게임이라고 함부로 말 하고 행동하는 것 그것만으로도 그 사람의 됨됨이를 어느정도 알수있다생각해요. 게임.온라인. 아무것도아니지요 그래요 근데 그런 공간에서 조차 점잖게 행동하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믿을 만한 사람으로 보이는 것 같아요. 반대로 현실에선 아주 점잖고 좋은 사람 같았는데 게임이나 넷상에서 패드립치고 다니는 거 알면 얼마나 실망스러울지.. 굳이 게임에서 애인을 만나기위해 매너있게 행동하자는게 꼭 아니라, 어떤 식의 인연이 이어져있는지 또 모르는 거고... 우리도 둘다 전혀 예상치 못했음에도 인생이 바뀌었거든요. 서로의 이상형을 만났어요. 또 어쩌면 누군가는 악연을 만들 지도 모르니까요...
너무 다른 사람들을 상처주는 언행은 되도록 조심하고, 모두가 즐겁게 게임하셨으면 좋겠다구요 ><♡